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6.11.20 16:30 수정 : 2006.11.20 16:30

10명 가운데 2명, ´조금 비굴해져야 편히 살수 있다´고 생각

청소년 10명 가운데 2명은 ‘조금 비굴해져야 편히 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가 18일 전국 15개 고교 남녀 학생 754명을 대상으로 ‘한국 청소년의 투명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20.2%(151명)가 ‘보통 사람에게 필요한 지혜는 조금 비굴해져야 편히 살 수 있다’고 대답했다.

반면 ‘전혀 아니다(15.8%), 아닌 편이다(35.2%)’를 응답해 전체 응답자의 51%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성별로 봤을 때 남자(23.3%)가 여자(17.2%)보다 더 ‘비굴해져야 편히 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런 결과에 대해 투명사회운동본부 이정훈 박사는 “비굴해져야 편히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올곧은 기상이 결여된 태도를 반영하는 것"이라면서 "일상생활에서 비리와 마주치면 이를 극복하기보다는 회피하거나 또는 동조하며 안락을 추구하려는 태도로 연결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조사는 한국 청소년에게 투명성 의지가 일상 생활에서 어떻게 존재하고 있는지를 규명하기 위해 실시되었으며, 청령섬·촌지관련태도·현실개혁의지 등 총 20개 문항으로 진행되었다.

정혜규 기자 66950@hanmail.net
ⓒ2006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