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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1.21 15:27 수정 : 2006.11.21 15:30

샘플제공, 경품당첨, 안내자료 우송 등 방법도 다양

매년 수능시험이 끝날 때면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매 피해가 잇따랐다. 이에 대해 성남시와 부산시, 주부클럽에서는 경제생활 경험이 미숙한 고3 학생들에게 각각 "경제, 소비교육"과 "2007 고3 경제야 놀자"라는 주제로 교육을 실시한다.

■ 모의 주식투자 게임으로 경제개념 배워요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시 수정 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는 "2006 고3 경제야! 놀자!"가 11월 28일, 29일, 30일(3일간) 진행된다.

고3 수험생들에게 경제의 원리를 손쉽게 접근하여 올바른 경제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관내 고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약 45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경제야! 놀자'는 기업가 마인드 강연으로 학생들에게 경제의 원리를 설명하고 모의 주식투자를 통해 게임을 이용한 경제 개념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학생들이 일상적으로 겪게 될 아르바이트 시 주의사항에 대해 다뤄 학생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사전에 방지한다.

■ 상술노린 설문조사, 샘플제공, 경품당첨에 속지마세요

부산시는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직접 해당학교를 찾아가 '청소년 경제. 소비교육'을 실시하는 등 소비자피해 사전 예방과 합리적인 소비생활 교육에 적극 나선다. '청소년 경제 . 소비교육'은 11월 20일부터 12월 8일까지 부산지역 19개 고등학교를 순회하면서 수능시험을 치룬 고등학교 3학년생 4.996명을 대상으로 -소비자피해 사례 및 대처방안 - 용돈 및 신용관리와 합리적인 소비생활 등을 교육한다. 강의는 조정희 대한주부클럽부산시회장 등 소비자관련 전문가 5명이 맡는다.

이번 교육에서는 수능이후 청소년들이 많이 겪는 소비자피해사례를 중심으로 주의사항 및 사전 대처방법 등을 상세히 설명한다. 그 내용으로는 ▲ 무료, 설문조사, 샘플제공, 경품당첨, 안내 자료 우송등을 이유로 청소년들의 인적사항 등을 알아내 상품을 보내고 상품대금을 독촉하는 사례 ▲ 자격증 취득 보장, 월수입 백만원 보장, 취업 보장이라는 광고의 경우, 해당기관에 문의하기 등을 당부한다.

또한, 문제가 발생할 시 청소년들이 대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며 소비자로서의 자질을 키워나갈 방침이다.

한편 시 소비생활센터에서는 청소년의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물건 구입시 ▲ 구입하고자 하는 물건이 무엇인지, 이것이 ‘꼭 필요한 것인지’ ‘단지 갖고 싶은 것인지’를 먼저 따져보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 본인이 사용할 수 있는 돈의 한도에서 ▲ 웹사이트 등을 통해 구입 가능한 제품종류의 기능이나 특징 등을 비교하여 ▲ 우선 순위를 정해 물건을 구입하고 ▲ 수입과 지출을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피해예방과 대처를 잘해 ‘똑똑한 소비자’가 되세요

주부클럽 전주. 전북지부는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이 각종 강매 피해를 보지 않도록 '청소년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내달 말까지 진행한다.

주부클럽은 이 기간 관내 고교 20여곳을 방문해 수험생을 대상으로 화장품이나 교재, 학원수강 등 각종 방문ㆍ전화판매 관련 미성년자 피해사례를 자세히 소개하고 피해 예방법과 피해발생시 대처법 등 '똑똑한 소비자'가 되기 위한 요령을 강연한다.

주부클럽 관계자는 "경험이 부족한 수험생을 노리고 무료나 할인혜택을 강조하며 판매계약을 유도하거나 설문조사를 빙자해 받은 개인정보를 계약에 악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상술에 말려 섣불리 구입계약을 했다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관련사례 위주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신청이 기자 tlscjddl@hotmail.com
ⓒ2006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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