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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1.26 18:14 수정 : 2006.11.26 21:21

중앙대 강태중 입학처장

2008학년도 대입전략 입학처장에게 듣는다
중앙대학교 강태중 입학처장 /

2008학년도 중앙대 입학 전형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수능 성적과 학생부 반영 방법이다.

다른 대학들이 수능 성적과 학생부를 각각 반영하는 데 비해, 중앙대는 수능·학생부를 과목별로 합산해 반영한다.

강태중 입학처장은 “다른 대학이 수능과 학생부를 ‘더하기’ 개념으로 반영한다면, 중앙대는 ‘곱하기’ 개념으로 반영한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1등급에 9점, 9등급에 1점을 준다고 가정할 때, 한 학생이 수능 언어영역에서 1등급을 받고 학생부 국어 관련 과목(국어·작문·문학 등) 평균 역시 1등급이라면 이 학생의 수능·학생부 국어과목 점수는 ‘9×9=81점’이 되는 식이다. 이런 수능·학생부 반영 방법은 2008학년도 정시모집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정원의 50%를 선발하는 2학기 수시 모집은, 일반전형의 경우 학생부 50%, 논술 50%를 반영하기로 해 논술 비중이 늘었다. 특별전형은 1단계 서류 심사를 거쳐 2단계 면접을 치르는 단계별 전형으로 전체 정원의 10% 가량 뽑을 계획이다.

정시 모집은 한 차례 접수하되 두 번 심사를 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능·학생부 과목별 합산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정시 모집 정원의 30~50% 가량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논술고사를 실시한 뒤 학생부·수능 90%, 논술 10%를 반영해 뽑는다. 이렇게 되면 논술이 당락에 상당한 영향을 주게 된다.


강처장은 “논술 문항 수를 늘리고, 변별력을 높일 수 있는 통합교과형 문제로 다면적 평가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제 방식은 수시와 정시가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내년 3월 이전에 한 차례 논술 모의고사를 실시하고, 예시 문항을 발표할 계획이다.

강 처장은 “전체적인 문항 출제 방식은 달라지지 않는 만큼 그동안 출제됐던 수시 1·2학기 기출문제와 모의고사 뒤 발표될 예시 문항을 참고해 대비하면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미경 기자 friendlee@hani.co.kr

2008학년도 중앙대 입학 전형 특징

●수시 모집-논술 비중 50%로 늘려 반영

●정시 모집-논술 10%로 늘리고 자연계 논술 도입

●수능·학생부 과목별로 등급 합산해 반영

●수시·정시 논술 문항 수 늘리고 변별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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