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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청소년위원회 구정인 준비위원장
북의 핵개발 소식에 미국은 평화를 위협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경제, 군사제제를 포함한 대북제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세계의 분위기는 살벌해지고만 있다. 민주노동당 청소년위원회 구정인 준비 위원장은 청소년들이 반전평화운동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북제재, 하면 할수록 한반도 전쟁으로 ‘성큼’다가가는 꼴” 구위원장은 대북제재의 이야기가 나오자 “당연히 하면 안 되는 것”으로 단문하였다. “미국은 북이 위폐를 제조했다며 금융동결을 가행해 은행제재를 하였고, 마약, 인권문제 등을 제시하며 대북제재로 북을 조여만 가고 있다. 대북제재를 하면 할수록 한반도 전쟁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것을 느껴야 한다.” 또한 "북한이 제재를 받을 일을 했느냐 안했느냐는 두 번째 문제"라고 설명한 구 위원장은 미국의 대북제재는 제재를 하기위해 증거를 만드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반도의 전쟁이 일어나면 남, 북이 초토화 되는 사실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라며 전쟁이 일어나면 누가 가장 이익을 보는지 생각해야 한다고 말하며 “한반도에 사는 사람들은 누구나 전쟁에 반대한다.” 대북제재를 통해 한반도를 전쟁으로 몰아가는 미국의 행동에 반대해야한다. 라고 덧붙였다. 구위원장은 단호한 어투로 강조했다. “전쟁은 곧 한반도에 살고 있는 사람에게는 생존의 문제이다. 누구의 편을 들자는 것이 아니다. 누구의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든 대북제재를 반대해야 한다. 21세기 지금의 전쟁은 예전의 한국전쟁처럼 사람이 살 수 있는 기미가 조금이라도 보이는 전쟁이 아니다. 전쟁은 당연히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다.” “학생이기 전에 국민, 청소년들도 목소리를 높이자” “22일 청계천 앞에서는 한미FTA를 반대하는 촛불의 물결로 전국이 들썩였다. 농민 노동자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복을 입은 청소년들 또한 자신들도 ‘학생이기 전에 국민’이라며 반대의 목소리를 외쳤고 이 외침은 어른들로 하여금 청소년을 단지 아무 것도 모르는 학생이 아니라 청소년들도 나라의 일에 목소리를 낼 줄 아는 국민이라는 인식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하는 자리였다.” 지난 22일에 있던 ‘한미 FTA저지 국민 촛불대회’를 설명한 구위원장은 어제 집회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발언을 들으며 청소년의 힘을 어른들의 가슴에 다시 한 번 아로새길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고 밝혔다. 구위원장은 작년 ‘학도호국단’의 자료를 내밀며 전쟁시기가 되면 보호받아야 할 청소년이 아니라 싸움을 해야 할 청소년들인데 누구보다 청소년들이 이 일에 관심을 가지고 청소년, 그들의 방식에 맞게 인터넷 게시판 등에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전하는 등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민희 기자 letmelove_11@hanmail.netⓒ2006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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