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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2.03 15:37 수정 : 2006.12.03 15:50

■ 유아 ■

<누구 있어?>

언덕 위에 집이 있다. 다들 유령이 산다면 허둥지둥 달아나는데, 떠돌이쥐는 ‘유령 같은 건 없다’며 하룻밤 묵기로 한다. 코까지 골며 단잠에 빠진다. 이튿날 일어나 보니 지저분하기 짝이 없다. 떠돌이쥐는 당장 청소를 시작한다. 그러자 집안이 깨끗해졌다. 유령이나 귀신을 공포나 두려움의 대상으로 보기보다는 호기심의 대상, 놀잇감 정도로 보는 아이들의 모습이 떠돌이쥐와 겹친다. 그림이 참 인상적이다. 마이클 그레니엣 글·그림. 주니어파랑새/9800원.

■ 저학년 ■

<미스터리 거북선 대탐험>
거북선에서 화장실은 2층 뒷편에 있었다. 배설물은 곧바로 바다로 빠지게 돼있었다. 거북선에는 100여명이 넘는 수군이 탔는데, 이들을 먹일 밥은 돌판을 깐 부엌에서 연기가 거의 안 나는 숯을 사용해 지었다. 거북선은 철갑선인데 어떻게 가라앉지 않았을까? 나무 위에 얇게 철판을 붙였기 때문에 무게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한다. 거북선에는 블랑기, 화포, 목전, 도깨비 머리 등 여러 무기들이 실려 있었다. 조선시대 천하무적 비밀 전투함 거북선의 궁금증을 흥미진진한 만화로 풀어냈다. 유쾌한공작소 글, 김정한 그림. 미디어윌/8500원.


■ 고학년■

<아주 특별한 선물>
열다섯 소년은 어느 날 우연히 어머니와 아버지의 대화를 엿듣는다. 그리고 아버지가 새벽마다 자신을 깨워 일을 시키는 것을 무척 안쓰러워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소년은 아버지가 자기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특별한 선물을 계획한다. 크리스마스 새벽에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우유 짜는 일을 모두 끝낸 것이다. 아버지는 그 어떤 것보다 좋은 선물을 해준 아들과 함께 잊을 수 없는 크리스마스 추억을 간직하게 된다. 그래서 사랑이라는 선물은 특별하다. 펄 벅 글, 김근희 그림. 길벗어린이/9천원.

<안녕! DMZ>
비무장지대(DMZ)는 분단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곳이자, 자연 그대로의 생태가 살아 숨쉬는 자연학습장이기도 하다. 휴전선 155마일, 비무장지대에 얽혀 있는 방대한 역사적 사실들과 다양한 학습정보를 담고 있는 책이다. 통일은 결코 골치 아픈 정치 문제가 아니라, 이 땅을 딛고 살아가는 한민족이라면 누구라도 나서서 이뤄내야 할 민족적 과제임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준다. 사진과 만화 등 볼거리가 풍부해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다. 최양현진 글, 정현희 그림. 파란하늘/8500원.

<천재를 뛰어넘은 77인의 연습벌레들>
비와 임요환, 히딩크, 빌 게이츠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성공한 리더 77명의 삶의 목소리가 담긴 책. 저자는 평범한 사람도 자기 분야에서 ‘천재를 뛰어넘는’ 성공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 비결은 자기 존중감과 자신감, 뚜렷한 꿈과 목표, 시간 관리,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생각하는 힘, 마음의 힘 등이다. 노력의 가치, 나눔의 지혜를 깨달음으로써 ‘반짝 영재’가 아닌 ‘진정한 천재’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박성철 지음. 다산어린이/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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