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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2.10 20:17 수정 : 2006.12.10 20:17

동생 윤경이가 걷던 날 - 손수진/마산 가포초등학교 6학년

난 윤경이가 처음 발을 뗀 날이
가장 감동적이다.
내가 매일 봐왔던 아기가 걸은 게
참 감동적이다.

시험 1등 했을 때보다
달리기 꼴등 탈출한 날보다
최우수상 받을 때보다
훨씬 훠얼씬

이젠 무엇이든 같이 할 수 있다.
술래잡기도 할 수 있고
공원 한 바퀴 걸을 수 있고.


하지만
윤경이가 술래잡기하다가
넘어질 수 있고

공원 한 바퀴 걷다가
넘어질 수 있고
걸은 날부터 더욱 위험해진
윤경이의 삶
“윤경아 조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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