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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2.19 14:44 수정 : 2006.12.19 14:48

다이어리를 사면 사은품을 증정한다는 한 디자인 소품 전문 사이트 ⓒ인터넷뉴스바이러스

혼자만이 즐길 수 있는 글자로 된 공간

2006년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지금, 청소년들 사이에선 '다이어리 열풍'이 불고 있다. 다이어리에 정성스레 앞으로의 계획을 짜보기도 하고, 그 날 일었던 일을 기록하기도 하면서 다가올 2007년을 새로운 마음으로 맞이하려는 것이다.

이런 열풍에 따라 다이어리를 파는 가게들은 소비자의 주목을 끌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오프라인매장과 달리 직접 보고 살 수 없고, 바로 받아 볼 수 없는 온라인 사이트들은 평소에는 유료배송 이었다. 하지만 2007년을 앞둔 이 시기에는 무료배송을 실시한다. 또한 다이어리를 꾸밀 수 있는 데코상품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등의 이벤트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다이어리를 고르고 있는 학생들 ⓒ인터넷뉴스바이러스
요즘 출시되는 다이어리는 항상 남과 다른 것을 추구하려는 청소년의 취향에 맞게 종류도 다양하다. 대중에게 익숙한 캐릭터 다이어리부터 고급스러운 엔틱풍 다이어리, 일러스트 다이어리 등 예쁜 디자인의 다이어리도 많지만, 다이어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다이어리를 가질 수도 있다.

한 디자인소품 전문 문구점에서 다이어리를 고르고 있던 최 모 양은 "내 추억은 내가 아니면 기억해 줄 사람이 없잖아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런 소중한 것들을 대부분 잊어버리게 되더라고요. 그런 것들을 기록하면서 나 자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고, 나 자신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으니까 꼭 쓰고 있어요. 또 갑자기 예전에 썼던 다이어리를 들춰보는 재미도 남다르고요."라며 다이어리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과시했다.

김수연 기자 nasty0216@hanmail.net
ⓒ2006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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