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12.24 18:28
수정 : 2006.12.24 18:36
●유아
낯선 사람 따라가면 안돼
독일 유치원에서 안전동화의 고전으로 자리잡은 책. 일곱 살 동갑내기 친구인 리자와 페터가 공원에서 놀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다가와서 토끼를 주겠다며 리자를 데려간다. 하지만 유괴되고 만다. 다행히 페터의 신고로 경찰이 수사에 나서 위기를 벗어나지만, 리자는 다시는 낯선 사람을 따라가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자신을 방어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책이다. 트릭시 하버란더 글, 조영수 옮김. 경독/9천원.
●저학년
아빠, 내 마음이 왜 그래?
선생님이 나만 미워하는 것 같을 때, 발표만 하려만 가슴이 두근두근 떨릴 때, 공부에 집중이 안될 때, 화해하고 싶은데 잘 안될 때…. 초등학생들의 고민은 다양하고도 넓다. 이런 초등학생의 고민 30가지를 골라 임상심리전문가가 친절한 해답을 내놨다. 심리적 갈등을 초등학생의 목소리로 들려주고, 상담 내용을 아이들 눈높이로 맞게 편지로 풀어 썼다. 이민식 글, 세이홍 그림. 다산어린이/9800원.
●고학년
경제 속은 광고 이야기
수퍼마켓에 가면 과자는 왜 진열장 아래 쪽에 있을까? 왜 콜라 회사는 산타 할아버지를 오늘날의 모습으로 만들었을까? 가격표에 왜 숫자 9가 많을까? 패스트푸드 메뉴에는 왜 장난감이나 캐릭터 인형이 선물로 들어 있을까? 독일 광고업계의 전문가가 어린이의 의식과 행동에 영향을 주는 광고에 대해 흥미진진하게 털어놓는다. 광고의 홍수 속에서 분별력 있는 소비의식을 기르게 도와 준다. 프랑코 코쉠바 글, 야요 가와루마 그림. 초록개구리/9천원.
●청소년
거짓말을 하면 얼굴이 빨개진다
예절, 양심, 규칙, 법, 사랑 등 일상에서 수시로 부딪치는 철학적 문제들을 윤리적 관점에서 다룬 철학 동화. 유명 철학자, 종교인, 작가들의 철학적 이론을 동원해 철학 문제들을 깔끔하게 풀어낸다. ‘거짓말하면 무조건 나쁠까?’ ‘동시에 두 사람을 좋아하는 건 죄가 될까?’ ‘아무도 없는 새벽에 교통신호를 꼭 지켜야 하나?’ 등 당연시해왔던 도덕적·윤리적 생각들을 새롭게 생각해 볼 수 있다. 라이너 에를링어 지음, 박민수 옮김. 비룡소/1만2천원.
●교재
행복한 과학 초등학교-물리
딱딱한 물리를 동화처럼 재미있게 읽으며 배울 수 있는 책이다. 미지의 세계로 모험을 떠나듯 신기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그저 따라 읽으면 된다. 관성, 중력, 도구와 일, 공기의 압력, 소리와 파동, 전기, 자석, 빛, 에너지 등 까다로운 과학 주제들을 꼬리에 꼬리를 물며 따라가며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권수진·김성화 지음, 서른 그림. 휴먼어린이/1만원.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