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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2.28 18:14 수정 : 2006.12.28 18:14

13살의 영어 신동이 2007학년도 한남대 수시 모집에 합격했다.

주인공은 한남대 린튼글로벌칼리지에 합격한 나기업(충남 서천군)군으로 1993년생인 나 군은 올해로 만 13세이다.

그는 토익(TOEIC) 점수 650점 이상부터 지원이 가능한 `외국어 사용국가 공인시험 우수자 특별전형'에서 토익 780점으로 지원,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나 군은 외국인과 다양한 주제로 대화하는 데 막힘이 전혀 없는 것은 물론 영어문장을 몇 번만 읽으면 지문을 통째로 외워버릴 정도의 천재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서천 동강중학교 1학년 재학 당시 충남영어경시대회에서 고학년들을 제치고 은상을 받았으며 지역 신문사인 `뉴스서천'에 영어 칼럼을 1년이상 연재해 쓰고 있을 정도이다.

특히, 나 군은 지금까지 외국에 나가본 경험도 없으며 영어 전문뉴스 채널과 책 등으로만 독학해왔다고 한다.

나 군의 모친 조향순씨는 "아이가 태어난 지 1년 반만에 한글을 깨치고 책 읽기를 좋아해 동화책이나 성경책 등을 꾸준히 읽어준 것 밖에 없다"며 "아직 나이가 어려 외국 유학보다는 해외대학과 유사한 환경인 린튼 글로벌칼러지에서 공부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나 군은 지난해 중학교를 1학년에 중퇴하고 집에서 검정고시를 준비해 왔으며, 올 4월과 8월에 중학교졸업학력검정고시와 고등학교졸업학력검정고시에 각각 통과했다.


한남대 린튼 클러벌칼리지에는 지난해에도 이성직 군이 13세의 나이로 입학해 화제가 됐었다.

윤석이 기자 seokyee@yna.co.kr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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