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7.01.07 18:13 수정 : 2007.01.07 18:15

고래아이 불똥

‘고래아이 불똥’

고래사냥을 생업으로 하는 푸른고래부족 마을에 ‘불똥’이라 불리는, 떠돌이 소년이 찾아온다. 불똥은 화덕을 청소하고 잔심부름을 하는 떠돌이로, 말 없이 일을 마친 뒤 홀연히 사라지는 탓에 마을 아이들의 호기심을 산다. 어느날 불똥의 뒤를 밟던 아이들은 “사냥은 재미로 해서는 안되며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는 불똥의 이야기에 머쓱해진다.

까마득한 옛날 고래잡던 시절에도, 뒷일은 생각지 않고 새끼 고래까지 공격하는 철부지 어른과, 새끼가 다 자라면 결국 푸른고래부족의 바다로 돌아올거라 믿는 현명한 아이가 살고 있었다. 역시 아이들만 알고 있었다. 바다는 고래를 품고 있어서 바다일 수 있다는 것, 인간도 자연의 일부라는 것을. 김동영 지음, 김호민 그림, 낮은산/8800원. 이미경 기자 friendlee@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