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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교육청에서 지난달 도내 일선 고교에 공문을 보내 도덕, 사회, 경제 등 9개 과목에 정당 관련 문제가 없었는지 보고서를 요구했다.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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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일선고교에 시험지 제출하라는 공문 보내
충청남도교육청이 도내 일선고등학교에 도덕, 사회, 역사 관련 교과의 시험원안지를 복사하여 제출하게 하는 공문을 내려 보내 물의를 빚고 있다. 충남교육청, 일선학교에 시험지 제출 공문 발송 전교조 충남지부는 9일 “충남교육청이 ‘딴나라당’ 시험문제와 관련해 일선 학교에 시험지를 제출하게 한 것은 교육 자주권을 포기하는 행위”라며 철회를 요구했다.충남 교육청은 지난 5일 도내 112개 고등학교에 일제히 공문을 내려 보내 도덕, 사회, 경제, 역사 등의 과목에 대하여 출제원안지를 복사하여 도교육청에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도교육청은 이에 대하여 “학업성적 평가 문항 검토를 위한 문제지 제출“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충남지역 교육단체에선 시험문제와 관련해 일부 정당의 정치적 요구 때문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교육단체, "시험문제 제출은 처음.. 정치권에 굴복 아닌지 염려" 전교조 충남지부 이정희 정책실장은 “도교육청이 만들어진 이후 시험 문제지를 제출하라는 것은 처음”이라며 “교육청이 정치권에 굴복한 것은 아닌지 염려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도교육청에서 지난달에도 일선 교사들에게 ‘정당, 미국, 한미FTA, 이라크파병 관련 시험문제를 출제하지 않았는지’ 도교육청에 보고하라는 공문을 내려 보냈다가, 일선 교사들의 반발로 취소한 바 있어 교육청을 바라보는 교육단체의 눈길은 더욱 곱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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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은 정당 관련 문제 외에도 미국, 이라크파병 등 사회현안에 대해 출제를 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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