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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1.19 15:22 수정 : 2007.01.19 15:22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성경험 여고생의 낙태율 26.9%"

성 경험이 있는 여고생 가운데 4명중 1명꼴로 낙태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은 18일 “최근 서울시내 중·고등학생 289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성 경험이 있는 여고생의 낙태율이 26.9%에 달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학생의 1.1%, 고등학생의 7.5%가 성경험이 있었으며, 첫 성경험 평균 연령은 중학생 13.3세, 고등학생 15.2세로 나타났다. 또한 성경험이 있는 고교생의 경우 2명 이상과 성 관계를 맺고 있다는 응답이 67%로 나타났다.

첫 성 경험의 상황에 대해 32.8%가 ‘술은 마신 뒤’라고 밝혔으며, 단지 17.7%만이 콘돔을 사용했다. 성경험이 있는 청소년 중 가장 최근의 성관계에 콘돔을 사용한 비율도 단지 3명 중 1명(32.3%)만이 콘돔을 사용했다.


삼육대 손애리 교수는 “성 경험이 있는 청소년들은 매우 자유분방하게 성을 즐기면서도 콘돔 사용과 같은 안전한 성관계에는 무심하다”며 “적어도 고등학교 시기에는 에이즈를 포함한 성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정부개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성 경험 외 성관련 행동으로 음란물접촉경험률은 71.1%, 자위경험률은 43.0%, 키스경험률은 25.9%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혜규 기자 66950@hanmail.net
ⓒ2006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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