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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각 대학에 등록금 인상 최소화 요구 공문 |
일부 대학의 과도한 등록금 인상 방침에 대해 대학생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인적자원부가 24일 새학기 등록금 인상을 최소화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각 대학에 보냈다.
교육부는 이 공문에서 “등록금 인상 폭이 물가 인상률을 넘지 않도록 최소화하고, 등록금을 결정할 때 학생을 비롯해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달라”고 당부했다.
교육부는 또 과도한 적립금을 조성하지 말고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해 줄 것도 요구했다.
황인철 교육부 대학지원국장은 “해마다 새학기가 되면 등록금을 둘러싼 갈등으로 대학이 몸살을 앓아 왔다”며 “새학기를 앞두고 예방 차원에서 각 대학에 협조를 요청하는 뜻으로 공문을 보냈다”고 말했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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