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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2.04 20:00 수정 : 2007.02.04 20:02

슬기둥 덩뜰당뜰 저 소리 들어보오

생황, 적, 금, 슬, 당비파, 용고, 절고, 운라, 특경.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우리 전통 악기라는 데 있다. 생소하지만 살펴보면 옛날부터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전통악기들이 참 많다. 비슷해 보이지만 각기 이름도 다르고 연주되는 방법도 다른 악기들도 많다. 서양악기처럼 두드려서 소리내는 타악기, 줄을 채로 켜거나 손으로 퉁겨서 소리를 내는 현악기, 입으로 부는 관악기 등 구색도 모두 갖추고 있다.

악기 종류가 다양할 뿐만 아니라 서양 관현악이나 실내악처럼 우리나라에도 여러 가지 악기편성법이 있다. 나라에서 제사를 지낼 때 연주되는 ‘제례악’, 행진할 때 연주된 ‘대취타’, 외국의 실내악처럼 작은 규모의 ‘세악’, 해외에서도 유명한 ‘사물놀이’, 무용 반주 음악인 ‘삼현육각’ 등.

이 책은 우리 전통 악기에 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우리 악기 편성법 가운데 다섯 가지를 골라 설명하고, 각 악기마다 특징과 연주법을 알려준다. 앞부분에는 각 편성법에서 대표될 만한 악기를 생생한 의성어 가득한 동시로 표현해 놨다. 연필시동인 글, 홍선주 그림. 초등 저학년. 대교출판/8500원. 박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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