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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2.08 18:29 수정 : 2007.02.08 18:29

진선유 / 정환보

쇼트트랙 대표 진선유양 등 고교생 40명 선발

최보라씨 등 대학생 20명

예체능, 봉사, 지도력, 장애 극복, 우수 논문 등 각 영역에서 뛰어난 실력과 실적을 갖춘 고등학생과 대학생 60명이 21세기를 이끌어갈 인재로 선발됐다.

정부는 8일 오전 10시 정부중앙청사 대회의실에서 ‘21세기를 이끌 우수인재상’ 수상자로 선발된 쇼트트랙 국가대표 진선유(서울광문고)양 등 고교생 40명과 최보라(동의대 생명공학과)씨 등 대학생 20명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

고교생 수상자 40명은 예·체능 특기, 창의성·봉사성 및 지도성, 신체장애 극복 등 각 영역에서 뛰어난 실력과 실적을 갖고 있어 21세기 미래 인재로 성장할 충분한 잠재력을 가진 학생들이 뽑혔다. 또 대학생 수상자 20명은 학업우수, 논문·학술, 예·체능특기 분야에서 성적뿐만 아니라 창의성, 봉사성 및 지도성 등을 기준으로 뽑혔다.

영화 분야 우수인재로 뽑힌 오민지(19·전남 보성고 3학년)양은 고고생 영화 신동. 지난해 제8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감독상, 청소년통일영화제 특별상, 제6회 대한민국 청소년 미디어대전 황금오렌지상 등 숱한 국내 영화상을 휩쓸었다. 또 지난해에는 제10회 토론토 닐 아시안 국제영화제에 참가해 <그 아침의 풍경>이란 작품을 상영했고, <외계소녀 불시착하다>란 작품으로 제29회 뉴욕 아시안아메리칸 국제영화제 본선에 진출하기도 했다. 경희대 연극영화과 입학이 결정된 오양은 “한국 영화의 수준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제작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 용산고 3학년 정환보(19)군은 15년 전 교통사고 이후 중환자실에 입원해온 아버지와 10년 전부터 급성 류머티즘 관절염으로 두 팔 사용이 힘든 어머니(장애 3급)를 대신해 가사를 돌본 효자 소년. 그렇게 힘든 상황에서 총학생회장 직을 맡아 훌륭하게 수행하고 우수한 성적을 올린 점을 평가받아 소년소녀가장 분야의 우수인재로 발탁됐다.

동의대 생명공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최보라(23)씨는 학부 4년 동안 여러 연구를 수행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10월 국제과학기술 논문색인(SCI)급 국제 학술논문에 제1저자로 논문을 싣는 등 등 학업과 연구에 있어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 최씨는 대학원에 진학해서는 ‘암유발 유전자 억제 효소’를 찾는 연구를 집중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섭 기자 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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