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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2.12 11:46 수정 : 2007.02.12 11:46

메가스터디 월매출 100억원 돌파

온라인 교육업체 메가스터디는 12일 회사 설립 6년 만에 연간 매출이 1천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메가스터디는 작년 매출 1천12억7천만원, 영업이익 323억3천만원, 순이익 252억4천만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3%, 31%, 20% 증가한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온라인 교육 부문에서의 높은 성장세와 서울 노량진 메가스터디학원 등 오프라인 학원의 성공적인 영업에 힘입은 결과"라고 말했다.

메가스터디는 작년 7월 고등부 온라인교육 사업 부문에서만 월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성장 기대감을 높였으며, 11월에는 중등부 온라인교육 업체인 엠베스트교육을 합병함으로써 성장 동력을 강화했다.

메가스터디는 올해도 고등부 부문뿐만 아니라 중등부 부문의 높은 성장을 바탕으로 50% 가까운 매출 신장을 이어갈 것으로 자체 전망했다. 올해 매출은 작년 대비 46% 증가한 1천480억원, 영업이익은 500억원, 순이익은 390억원을 각각 목표로 제시했다.

한편 메가스터디는 작년 4.4분기에는 매출액이 215억6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36억4천만원, 순이익은 23억8천만원으로 각각 13.6%와 35.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분기 이익 감소는 연말 주가 급등으로 인한 주식보상 비용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 수준의 증가세를 유지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웅 기자 abullapi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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