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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28 17:45 수정 : 2005.04.28 17:45

정운찬 서울대 총장은 28일 "최근 서울대 교수의 연구비 유용 혐의가 언론에 보도되는 등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정 총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사태를 미리 방지하지 못한 데대해 서울대 총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번 일이 사실로 판명되면 해당기관과 관련교수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장은 "서울대병원도 작년부터 외부감사를 받아온 만큼 서울대 연구비 관리체제에도 이같은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며 "사회가 점차 투명화되고 있는 만큼 서울대도 이번 일을 계기로 투명한 기구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대는 최근 공대 교수가 연구비유용 혐의로 부방위에 의해 검찰에 고발된 사태와 관련, 검찰수사와 관계없이 연구비 전반에 대해 외부 회계전문기관에 실사를의뢰하는 한편 연구비 관리체제 전반을 새롭게 고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대학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대가 산업체와 정부로부터 받은 연구비는 모두 2천700억원"이라며 "연구비 규모가 커지고 프로젝트도 늘어난 만큼 교육부나 감사원의 감사 뿐만 아니라 외부기관의 투명한 감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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