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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18 11:39 수정 : 2005.05.18 11:39

서울시 교육청은 학교공금 8억여원을 빼돌려 쓴서울 S고교 전 행정실장 정모(50)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동부지검에 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시 교육청에 따르면 정씨는 2003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19차례에 걸쳐 학교공금 8억4천여만원을 유용해 주식투자를 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정씨는 이런 비리가 드러날 것을 우려, 스스로 명예퇴직을했다. 또한 근무경력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까지 받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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