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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31 19:41 수정 : 2005.05.31 19:41

의대교수들 투표 55% 반대

서울대와 연세대에 이어 고려대 의대도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을 거부하기로 했다. 고려대 의대는 31일 “30일 의대 교수 220여명이 참여해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을 놓고 투표를 한 결과, 55%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런 의견을 대학본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고려대는 곧 의대 교수들의 의견을 정리해 정부에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보낼 방침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애초 지난달 21일까지로 잡았던 전환 희망대학 접수를 이달 4일까지로 늦춘 바 있다.

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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