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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속 파란눈이 은호는 시장 창고 안에 있는 컨테이너에서 할아버지랑 산다. 아빠는 감옥에 있고 엄마는 집을 나갔다. 어느 날 창고를 뒤지던 은호는 고물이 된 아빠의 트럭 속에 사는 고양이 파란눈이와 새끼 고양이들을 발견한다. 일찍 철이 든 은호의 시선으로 우리 이웃의 아픈 현실을 촘촘히 보여 준다. 황선미 글, 이상권 그림. -시공주니어/6500원. ● 고학년 대통령 집에 놀러 가자 청와대, 백악관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엔 대통령 집이 있다.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여러 나라의 대통령과 대통령 궁을 통해 그 나라의 정치, 생활 방식,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각국 대사관이나 문화원을 통해 입수한 수많은 사진을 싣고 있어 현장감이 묻어난다. 임유란 글, 오영 그림. -책사람/각권 1만2500원. ● 전학년 아빠는 꽃보다 아름답다 루게릭병은 아빠의 손가락을 멈추게 하더니 스멀스멀 온몸으로 내려왔다. 이제 아빠는 발가락을 빼고는 온몸이 굳은 상태다. 말도 할 수 없다. 하지만 원미는 “아빠!” 하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열일곱 소녀 신원미를 통해 아빠의 의미, 아빠의 사랑을 깊게 떠올려 볼 수 있다. 조은미 글. -명진출판/9500원. 롤러스케이트 타는 소녀 열 살 소녀 루신다가 1890년대 뉴욕 한복판에서 1년 동안 홀로서기를 감행하는 파란만장한 성장기이다. 성장하며 겪는 유년기의 고통이 더욱 성숙한 인간이 되기 위한 피할 수 없는 과정임을 잘 보여 준다. 루스 소여 글, 발렌티 안젤로 그림. -아이세움/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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