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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느낌] 가난한 이웃들, 꿋꿋한 오누이 |
‘우리 동네에는 아파트가 없다’를 읽고
남매들의 일기를 읽으면서 그 남매가 처한 환경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바다를 없앤다고 했는데, 그러면 순복이네 할아버지는 배를 팔지 못해서 돈을 못 버니까 순복이네는 더 가난해질 것이다. 남매들의 가족과 이웃들은 참 어렵게 살아가고 있었다.
순복이네 할아버지도 돌아가시고, 아주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이웃들이 정말로 불쌍했다. 그리고 방이 좁으니 여름에는 골목길에서 자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한다. 아무리 더운 여름이라지만, 차가운 바닥에서 자면 감기에 걸리지 않을까?
남매가 사는 동네에는 아파트가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친구들이 많은 것도 아니다. 아주 가난하게 살아가는 남매들이지만, 용기를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남매들이 훌륭하다.
골목길에서 친구들과 만나면 놀기도 하니까, 정말 즐거운 장소다. 그러나 우리 아파트 같은 경우는 골목길이 없으니 친구들과 조용히 놀 곳도 없다. 난 친구들이 많이 있어 시끄러운 곳보다는 비밀스러운 곳에서 친구들과 놀고 싶은데…. 항상 어른들이 위에서 내려다 보는 느낌이다.
형제들이 모두 가난하지만, 불평 없이 커 가는 아이들에게서 배워야 할 점이 많다. 그리고 우리나라 아이들이 모두 일반적으로 너무 가난하지 않게 살 수 있도록 정부에서 뭔가 방법을 써 주었으면 좋겠다. 김소정/수원 숙지초등학교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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