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수시의 대학별고사는 정시와는 달리 논술문의 요구분량이 짧고 문항 유형이 다양하기 때문에 질문마다 핵심내용을 중심으로 정확히 답하는 게 바람직하다. 수리논술을 치르는 고려대와 이화여대, 중앙대에 지원하려는 수험생들은 수리의 기본개념과 원리 이해는 물론 수리적 지식을 실생활과 관련시켜 사고하는 능력을 높이는 게 필요하다. 강성만 기자 sungman@hani.co.kr
서울 소재 대학 전형방법 1학기 수시모집의 대학별 전형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일반전형이나 학교장 추천 등 선발 인원이 많은 모집 전형을 기준으로 서울시내 주요 대학들의 전형 방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고려대 = 학생부 25%, 논술 70%, 서류평가 5%를 반영한다. 논술은 인문계는 언어논술 45%, 수리논술 25%를, 자연계는 언어논술 25%, 수리논술 45%를 반영한다. ◇단국대 = 1단계에서 면접 100%로 모집 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는 학생부 60%, 면접 40%로 최종 선발한다. 리더십 전형은 학교회장(또는 부회장)이나 학급반장(또는 부반장)으로 활동한 학생만 지원이 가능하다. ◇동국대 = 1단계에서 학생부 중 지정된 교과(인문계는 국어·사회·영어, 자연계는 수학·과학·영어) 성적만으로 5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60%, 학업적성논술 40%를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서강대 = 1단계에서 학생부 60%와 논술 40%로 모집 인원의 3배수를 고른 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80%와 전공구술면접 20%를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성균관대 = 모집 인원의 50%를 1단계 전형(학생부 60%와 자기평가서 10%)만으로 우선 선발한다. 나머지는 1단계에서 3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고사 30%를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숭실대 =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만으로 2∼3배수로 선발한 뒤, 2단계에서는 학생부 교과성적 70%와 심층면접 30%를 반영해 선발한다. ◇연세대 = 1단계에서 학생부 70%와 추천서, 자기소개서, 기타자료 등 15%를 반영해 각 모집 단위별 모집 인원의 일정 배수를 뽑은 뒤, 2단계 전형에서 면접구술시험을 실시한다. 1단계 전형과 면접구술시험(15%)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종 합격자를 가려낸다. ◇이화여대 = 학생부 40%, 논술 50%, 학업 관련 증빙서류(수상 실적 등) 10%를 반영해 선발한다. 논술은 인문계는 언어논술 70%, 수리논술 30%를 반영하며, 자연계는 언어논술 30%, 수리논술 70%를 반영한다. ◇중앙대 =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성적(평어)만으로 일정 배수(서울캠퍼스 10배수, 안성캠퍼스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업적성논술 70%, 면접 30%로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한양대 = 1단계에서 학생부와 전공적성검사를 50%씩 반영해 모집 인원의 2.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심층면접을 치러 학생부 30%와 전공적성검사 30%, 심층면접(자연계) 및 논술(인문계) 40%로 최종 선발한다. 이종규 기자 jk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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