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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절반인 48.5%가 방과 후에 학원 및 과외 ⓒ 인터넷 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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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게임으로 스트레스 풀어
청소년 커뮤니티인 드림위즈와 로이월드가 공동으로 7월 1일부터 8일까지 10세~16세의 남녀 청소년 31,40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일상 관련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절반 이상이 방과 후 학원이나 과외를 다닌다고 했고, 인터넷으로는 절반이 게임을 즐긴다는 결과가 나왔다.
청소년, 거의 절반 방과 후에 보충학습
청소년들 42.9%가 방과 후 학원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했고, 개인 과외 수업을 받는다는 대답도 5.6%로 나타나 응답자 중 절반에 가까운 청소년들이 방과 후 보충 학습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청소년들은 특별히 정해진 것 없이 인터넷을 하거나 자유시간을 보낸다는 대답과 취미나 기타 활동을 한다는 대답이 각각 37.6%와 13.9% 나왔다.
인터넷 게임 해요 - 50.4%
“인터넷에서 주로 하는 일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는 50.4%가 게임이라고 답했고, 커뮤니티활동(23.2%), 채팅(19.7%), 공부(6.6%)의 순으로 나와 게임이 절반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70%이상, 부모님과 1시간이상 대화 해
청소년들의 평소 부모님과의 대화 시간은 매일 한 시간이상이 39.8%로 가장 높게 나왔다. 그리고 매일 1시간 정도 대화를 한다는 대답은 32.0%로 나타나, 70%가 넘게 부모님들과 대화의 기회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5월에 진행했던 설문에서도 자신의 진로고민에 가장 영향을 많이 주는 것으로도 부모님을 가장 많이 꼽아, 부모님의 조언과 관심이 청소년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주일에 한번 정도 (16.7%)과 전혀 대화 없다(11.5%)라는 대답도 적지 않았다.
한편, 전체 응답자 중 66.8%가 “아직 핸드폰이 없다”라고 했고 핸드폰 사용자의 경우 한 달에 3만원 정도의 요금을 낸다고 했다.
청소년들의 생활에서 창의적인 부분이나 자치적인 교육의 부재는 여전하고 입시위주의 교육이 이루어지는 것을 다시 확인 할 수 있었다. 특히 하교 후 학원 과외 등 지친 몸을 게임을 통해 풀고 있어 심야 시간 청소년 게임금지 법은 청소년들의 거센 논란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정태연 바이러스 기자
©2005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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