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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1.10.24 11:49 수정 : 2011.10.24 11:50

오차환 한양대 입학처장

[대학 길라잡이] 한양대학교
글로벌 100대 대학 목표 오차환 입학처장
사시·행정고시·CPA 합격자 전국 대학 상위 5위 안에 들어
장학금 수혜율 62%…조건 맞으면 가계곤란 학생 모두에 줘

“많은 사람들이 한양대는 공과대만 유명한 줄 알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오차환(사진) 한양대(총장 임덕호) 입학처장은 ‘한양대 공대만 유명론’에 손사래를 치며 “전혀 그렇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공과대가 강하고 유명한 것은 맞지만 한양대는 ‘균형 잡힌 종합대학’이라는 것이다.

오 처장은 “한양대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반세기 동안 우리나라를 이끌어 가는 파워엘리트 배출에서 눈부신 성과를 냈다”며 “인문사회계열의 저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핵심지표 중 하나인 사법시험·행정고시·공인회계사 합격자 수가 전국 대학 가운데 상위 5위 안에 들어갈 정도로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양대는 실용학풍을 주춧돌 삼아 글로벌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수험생들은 한양대에 입학하는 순간 달라지는 모습을 느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학 특성화는 대학발전의 필수요건이다. 한양대의 대표적인 특성화 학과를 꼽는다면?

“한양대는 최근 학문과 학문 사이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융복합 교육 환경에 가장 빠르게 대응하고, 미래형 전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최근 특성화학과를 신설하여 집중 투자하고 있다. 서울캠퍼스는 공과대학 에너지공학과·융합전자공학부·미래자동차공학과, 정책과학대학 정책학과, 경영대학 파이낸스경영학과를 신설하고, 에리카(ERICA)캠퍼스는 공학대학 생명나노공학과를 신설하여 융복합 전문가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한양대의 ‘다이아몬드 프로그램’은 수험생들과 대학 안팎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다이아몬드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할 상위 1%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앞서 말한 서울캠퍼스 특성화학과 5개와 2012학년도에 신설되는 소프트웨어학과가 이에 해당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되는 학생 중에서도 최상위권의 학생들은 한양 예비교수 인재로 선발되어 한양대 학사학위를 딴 뒤 국외 유수대학 박사학위를 취득하면 교수 임용을 보장한다. 입학금 및 4년간 등록금 전액이 면제되는 등 다양하고 파격적인 혜택을 준다. 이들 학과는 상당수를 수시전형에서 선발하며 정시모집에서는 융합전자공학부 21명을 비롯해 소프트웨어학과 12명, 에너지공학과 5명, 미래자동차공학과 8명, 정책학과 36명, 파이낸스경영학과에서 12명을 뽑는다.”

다른 대학과 차별화되는 우수 장학제도와 학생복지제도에 대해 말해 달라.

“장학금 수혜인원이 62%나 될 만큼 장학금을 받는 학생이 많다. 한양대 건학이념과 같은 명칭을 가진 ‘사랑의 실천 장학금’은 서울 소재 사립대 중 최고이다. 다른 대학은 가계곤란과 성적장학을 혼합한 형태로 운영하며, 인원과 예산을 한정한다. 하지만 한양대는 가계곤란 장학이 단독으로 존재하며 조건에 해당되면 무조건 다 지급한다. 또 다른 대학은 기초생활 수급자 가정에만 등록금을 100% 주지만 한양대는 차상위계층 가정까지도 등록금을 100% 제공한다. 이 외에도 건강보험료의 납입금액에 따라 등록금 70%, 50%, 또는 100만원 감면 등 많은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처럼 한양대는 우수한 인재들이 가정 형편으로 인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충분한 지원을 하고 있다.”

최근 수험생들은 교환학생 등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데, 한양대는 어떤가?

“한양대는 최근 10년간 대학의 국제화에 상당한 비중을 두었다. 이 결과 전세계 53개국에서 온 4000여명의 외국인 학생이 정규과정, 어학과정에서 수학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국외 파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연간 2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미국의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영국 임피리얼 칼리지, 중국 칭화대 및 베이징대, 일본의 도쿄공대, 싱가포르의 싱가포르국립대학 등 전세계 유수의 자매결연 대학에서 글로벌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학업 능력과 글로벌 현장 적응능력을 동시에 갖출 수 있는 국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하여 국내 대학 중 최대 규모(100명 이상)로 해외 유수 기업에 파견하고 있다.”

‘취업대란’이라고 할 만큼 취업난이 심각하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취업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데, 한양대의 취업은 어떤가?

“한양대는 사법시험, 공인회계사(CPA), 기술고시, 변리사 등 전문직 합격자 수에서 국내 최상위 수준이다. 국내 대기업 시이오(CEO) 배출 규모도 전국 대학 4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외의 내로라하는 기업에서 수많은 동문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한양대만의 특화된 취업 지원 제도에서 찾아볼 수 있다. 취업지원센터가 주축이 되어 저학년부터 개인별로 밀착관리를 통해 재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우선 저학년에게는 드림 잡 프로그램을 통해 합리적인 진로와 직업 선택에 도움을 준다. 또 인문, 자연 계열별로 특성화된 취업교과목을 운영중이며, 방학 때마다 단기 집중 취업 교육 프로그램인 잡 스쿨을 개최해 취업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강화시켜 준다. 매 학기 우수 취업동아리를 선정해 전문컨설턴트의 집중적인 컨설팅도 제공한다. 특히 잡 내비게이션 컨설팅은 실질적인 경력 설계 등 취업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전문 컨설턴트와의 일대일 개인별 컨설팅을 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상현 <함께하는 교육> 기획위원 presshan@empas.com

한양대학교
■ 학교소개

1939년 설립된 한양대는 2009년 ‘뉴 한양 2020 비전’을 수립했다. 2020년까지 브랜드자원·인적자원·자산자원을 2배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체적인 발전전략을 세우고 전 구성원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교육과 연구 분야에 과감한 투자와 지원을 함으로써 제18회 법원행정고등고시 전국대학 중 최다 합격자 배출, 금융사 운영리스크지수 세계 최초 개발,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대학선도 티엘오(TLO) 지원사업 5년 연속 최우수대학 및 교육역량 강화사업 3년 연속(2008~2010) 선정, 기업인사팀이 선호하는 대학 4위, 주요 대학 산학협력단 실적 2위(2009 회계연도 기준) 등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시이오(CEO) 사관학교’로도 불리는 한양대는 세계 속의 명문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한양대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2039년 글로벌 100대 대학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한양대학교

신설학과 및 주목받는 학과

2012학년도에 신설되는 서울 캠퍼스의 소프트웨어학과와 2011학년도에 첫 신입생을 모집한 에리카 캠퍼스의 실용음악학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

소프트웨어학과는 상위 1%의 최고 인재를 선발하여 도제식 교육, 탐구식 교육, 리얼 학습지원(스마트폰·해킹·웹 응용·모바일, 멀티코어 등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대한민국 성장 동력의 핵심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양대는 소프트웨어 분야의 맞춤형 인재를 키우기 위해 삼성전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학생들은 4년간 ‘소프트 원더랜드’(프로젝트 학습실)라는 팀 전용 연구공간에서 창의와 실무가 공존하는 특성화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국외연수와 방학 중 5주 학습 어학교육 등의 혜택은 물론 졸업 후 취업이 보장된다.

에리카 캠퍼스의 실용음악학과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또 하나의 스타학과 탄생을 알렸다. 올해 수시모집에서 24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실용음악학과에서도 인기가 높은 보컬파트는 48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실용음악학과는 문화예술의 가치가 중요하게 떠오르는 21세기 현대사회에 체계적인 음악이론과 세분화된 전공·부전공 실기교육을 통해 창의적인 음악인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수진 역시 현역에서 활동중인 음악가들로 구성해 학문과 실전에 균형을 갖춘 인재를 키워내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학과가 주목을 받는 또 하나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실력 있는 교수진이다. 대중음악계에서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작곡가 겸 프로듀서 이승환 교수, 1993년 그룹 ‘솔리드’의 멤버로 데뷔한 김조한 교수 등 쟁쟁한 실력가들이 학생들을 지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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