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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1.12.12 11:38 수정 : 2011.12.12 11:38

대학은 학생, 교수, 직원 등으로 구성된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 대학의 구성원은 각자 따로 노는 게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경희대학교가 다소 파격적인 실험을 시도했다. 대학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아 대학 미래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기로 한 것이다.

올해 2월부터 경희대 구성원들이 고민하고 토론해 모은 공동실천 과제는 크게 4가지다.

△대학 구성원의 공존·공생을 위해 가칭 ‘경희공생은행’ 출범 △대학과 지역사회의 공존·공영을 위해 노력. 대학 구성원은 생활공동체를 지향 △대학 안 사회·경제적 약자인 비정규직(계약직·파견 용역노동자 등)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노력 △가칭 ‘경희미래협약상’을 제정해 매년 시상 등이다.

또 내년 5월18일까지 대학 구성원별 윤리강령을 자율적으로 제정해 실천에 옮기기로 했다. 교수는 교육·연구윤리강령, 학생은 학습윤리강령, 직원은 행정윤리강령을 만든다. 구성원별 윤리강령은 학문과 진리를 추구하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각 구성원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를 모색하고, 구성원 간 배려와 존중의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성찰과 실천 의지를 담을 계획이다.

경희대미래협약추진위원회는 오는 21일 실천과제를 좀더 구체화한 ‘2012 공동실천과제’와 미래협약 체결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류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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