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1.12.19 11:35
수정 : 2011.12.19 11:35
2013년 충남 당진에 제2캠퍼스, 대불대 이승훈 총장
보건계열 취업률 100%에 근접…경찰학부 졸업생 500명 경찰공무원
국내·해외 동시 학위 취득도 가능…올해 신입생 장학금 수혜율 92%
“대불대는 교육 중심 대학인 만큼 교육시스템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경쟁력을 키우는 데 무게 중심을 두고 있습니다.”
이승훈(사진) 대불대 총장은 학생들을 잘 교육해 지역사회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사회 진출이 용이하도록 하는데 최대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총장은 이에 덧붙여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대학으로 만들기 위해 지역 발전에 부합하는 학과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또 대학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당진캠퍼스를 조만간 개교하게 된다며 당진캠퍼스는 지역주민에게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양레저, 소방, 경찰 관련 분야 인재양성의 메카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장께서는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발전을 유독 강조하고 계신데?
“대학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해야 한다.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해 적재적소에 내보내는 것이 대학의 구실이다. 대불대는 전남 지역, 특히 학교가 위치해 있는 영암을 비롯해 인근의 목포·무안·신안 등 서남권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대불대는 교육시스템을 학생수준에 맞춰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력 양성을 표방하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
“당연한 말이지만 대학은 학생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 다시 말해 학생들이 취업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4년 동안 집중 교육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수가 변화의 중심에 서야 한다. 따라서 지금껏 그래온 것처럼 앞으로도 교수들에게 학생들의 취업에 도움이 되는 커리큘럼과 방법을 찾도록 주문하고 있다. 실제로 대불대는 실무능력을 가르치는 데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예를 들어 경영학과의 경우 전산회계를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있는데, 전산회계는 일반회계에 비해 덜 어렵고 회계는 모든 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필요로 하기 때문에 취업에 유리하다.”
대불대는 실용학과와 특성화학과들이 취업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데?
“대불대는 특성화학과를 다양하게 개설해 놓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보건, 사범계열, 예체능계열, 소방행정, 해양레저산업 분야 등은 매우 강한 편이다. 보건계열의 물리치료학과·간호학과·언어치료청각학과·안경광학과·작업치료학과 등은 전남 서남권 최대 재단 산하 종합병원을 활용해 학생 임상실습 및 취업에 활용하고 있으며 매년 취업률 100%에 도전할 정도로 경쟁력을 자랑한다. 사범계열 특수교육과·기술교육과도 임용고시 합격자가 연 20여명에 이를 정도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사범계열학과는 올해 8월 교과부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 B등급으로 평가되어 교사양성 교육의 우월성을 인정받았다. 전국 최초로 개설된 소방행정학과·소방산업학과 등은 소방공무원을 지망하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다. 경찰학부의 경우엔 매년 30명 이상이 경찰공무원에 임용되고 있으며 현재 졸업생 900여명 중 500여명이 경찰공무원으로 근무함으로써 전국 4년제 대학 경찰관련 학과 중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불대를 말하면서 당진캠퍼스를 빼놓을 수 없는데 소개해 달라.
“서울과 1시간 거리에 있는 당진에 제2캠퍼스를 2013년 개교 예정으로 추진하고 있다. 당진캠퍼스는 수도권 해양레저 관광 인구를 흡수해 학교는 물론 당진군의 발전을 촉진하고 해양레저 전문가 양성과 해양레저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다. 해양레저 분야 외에도 경찰·소방 관련학과, 그리고 예체능계 일부 학과를 옮겨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당진 인근에는 경찰교육원(아산), 중앙소방학교(천안) 등이 위치해 있는 만큼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당진캠퍼스는 대불대가 제2의 도약을 하는 데 날개 노릇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
수험생들은 대학선택의 기준으로 글로벌을 눈여겨보고 있는데 대불대의 글로벌 정책은 어떤가?
“대불대에서 2년 과정을 이수하고 국외 자매대학에서 2년 과정을 수료할 경우 대불대와 자매대학에서 동시에 학위를 받는 프로그램을 중국·미국·캐나다·오스트레일리아·오스트리아·독일 등 13개 국가의 대학과 공동운영하고 있으며 학부학생 상호교류를 시행하고 있다. 국외에 파견되는 학생들에게는 학기마다 수업료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대불대는 현재 중국 톈진에서 현지 사범대학과 합작으로 대학원을 운영중인데, 이는 중국 당국이 유일하게 승인한 한·중 합작 대학원이다. 또한 중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학생을 위한 합작 대학을 중국 현지에 설립하기 위해 추진중이다.”
마지막으로 정시 전형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대불대는 실용적이고 특성화학과가 많은 것이 강점이다. 또 모든 시스템은 학생들의 취업에 용이하도록 짜여 있다. 학생 스스로가 배우고자 하는 열의만 있으면 대학 4년 동안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로 자랄 수 있다. 대불대는 기숙사와 장학제도도 상위권에 속한다. 장학금의 경우 2011학년도 신입생을 기준으로 할 때 장학금 수혜율이 92%이고 학생 1인당 평균 장학금은 150만원이다. 2012학년도에는 장학기금을 더욱 확충해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이 원한다면 입학 때부터 졸업할 때까지 시설이 잘 갖춰진 기숙사에서 살며 학교생활을 할 수 있다. 기숙사는 5개 동이 있고 수용인원은 1700여명에 이른다. 신입생 등록금은 수도권 대학 신입생 등록금과 비교할 때 한 학기 160만원대(인문·사회계열 기준)로 반값 등록금보다 오히려 낮다.”
한상현 <함께하는 교육> 기획위원
presshan@empas.com
|
■ 학교소개
대불대 2012학년도 정시 모집은 26개 모집단위에서 273명을 모집한다.
전형은 정원내 일반학생 전형, 추천자 전형과 정원외 농어촌학생, 전문계고교졸업자, 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전형 유형으로 선발한다.
정시 ‘가’, ‘나’군의 경우 학생부 30%, 수능 70%를 반영하고, 정시 ‘다’군의 경우 학생부 50%, 수능 50%를 반영한다. 예·체능계열 학과 중 음악학과, 뮤지컬학과, 실용음악학부, 전통연희학과, 디자인학부 정시 ‘가’군 일반학생 전형 지원자와 디자인학부 정시 ‘다’군 일반학생 전형 지원자는 실기 100%를 반영해 선발한다. 또한 체육학부, 해양레저학과는 학생부 100%를 반영해 선발한다.
2012학년도에 처음 신설된 해양레저학과는 미래 레저산업(요트 및 파워보트 조정/정비기술, 마리나 경영, 해양레저스포츠 전문가)을 선도 할 수 있는 최고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학과다.
■ 2012 정시모집
1994년 전남 영암에 둥지를 튼 대불대는 창학 이후 짧은 역사 동안 차별화된 교육 혁신을 지속적으로 시도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생의 목표관리’, ‘사회봉사’, ‘문화탐방’, ‘고전(교양서적) 읽기’ 등을 선구적으로 시도하고 있으며 대학생활 4년 동안 멘토링 구실을 하는 ‘담임 교수제’를 도입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담임 교수제는 신입생 때부터 졸업할 때까지 학교생활 적응은 물론 학과 공부, 교우관계, 취업에 이르기까지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지도 및 상담을 하고 있다. 또한 학과별로 실시하는 외국어(영어·중국어) 인증제를 통해 학생들의 경쟁력을 업그레이드시키는 데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
|
|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