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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2.01.16 15:00 수정 : 2012.01.16 15:00

유성룡의 입시전망대

[유성룡의 입시전망대]
정시모집은 일반전형이 대부분…뽑지 않는 단위 잘 살펴야

‘가·나·다’ 3개의 군으로 나누어 모집하는 2013학년도 정시모집의 입학원서 접수 기간은 2012년 12월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인데 ‘가’군, ‘나’군, ‘가·나’군 분할모집 대학은 26일에 입학원서 접수를 마감해야 한다. 학생 선발 전형은 ‘가’군 모집의 경우 2013년 1월2일부터 15일까지 14일 동안 실시하고, ‘나’군 모집은 1월16일부터 25일까지 10일 동안, ‘다’군 모집은 1월26일부터 2월4일까지 10일 동안 실시한다.

합격자는 입학 전형 이후 대학별로 발표하되 2013년 2월4일까지는 합격자 발표를 마무리해야 하며, 합격자 등록 기간은 2013년 2월5일부터 8일까지 4일간이다. 그러나 정시모집에서 미충원·미등록 등으로 결원이 생기게 되면 2013년 2월21일 이전에 대학별로 정시모집 미등록 충원을 실시한다. 그리고 정시모집 미등록 충원을 했는데도 결원이 발생하게 되면 2013년 2월22일부터 27일 사이에 대학 자율로 추가 모집을 실시한다.

201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선발하는 모집 정원은 13만9346명으로 4년제 대학 전체 모집 정원(37만5695명)의 약 37.1%에 해당한다. 하지만 실제 정시모집이 실시되면 이보다는 많은 인원을 선발하게 된다. 왜냐하면 수시모집에서 복수 지원과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 미달 등으로 생긴 결원이 정시모집으로 이월되기 때문이다. 다만, 2012학년도 수시모집부터 미등록 충원을 실시함에 따라 201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선발하게 될 최종 모집 인원은 2012년 12월19일 수시모집 등록이 마무리되어야 정확히 알 수 있다.

2013학년도 정시모집 군별 대학과 모집 정원을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13학년도 입학전형 주요사항’으로 살펴보면, ‘가’군 모집에서는 고려대·이화여대·한양대 등 135개 대학이 5만1789명을 선발하고, ‘나’군 모집에서는 동국대·서울대·한국외대 등 137개 대학이 5만1424명, ‘다’군 모집에서는 건국대·중앙대·홍익대 등 141개 대학이 3만6133명을 선발한다. 이 중 동국대·성균관대·한국외대 등 156개 대학은 전형 유형 또는 모집계열 및 모집단위에 따라 분할모집을 실시한다.

한편, 2013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2012학년도에 ‘가·나·다’군으로 분할모집을 실시했던 동국대(경주)·동신대·한성대·호남대가 ‘가·다’군 분할모집으로 변경한 것을 비롯해, ‘가·나·다’군 분할모집을 실시했던 동의대·조선대가 ‘가·나’군 분할모집으로 변경했다. 이밖에 감리교신대(‘나’군→‘나·다’군), 동양대(‘나·다’군→‘가·나·다’군), 아주대(‘가·다’군→‘가·나·다’군), 영산대(‘가·나·다’군→‘나·다’군), 한국성서대(‘다’군→‘나·다’군), 한밭대(‘가’군→‘가·나’군), 한북대(‘가’군→‘가·다’군), 호남신대(‘가·나’군→‘가·나·다’군) 등도 모집군을 변경했다.

정시모집의 대표적인 전형은 일반전형이다. 2013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전체 모집 정원의 약 93.57%에 해당하는 13만389명을, 포항공대를 제외한 198개 대학에서 선발한다. 이는 2012학년도에 13만4138명, 2011학년도에 15만528명을 선발하기로 한 것보다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정시모집에서는 여전히 일반전형을 높은 비중으로 선발하므로 이에 대해 좀더 자세히 살펴보고 지원 계획을 세워야 한다.

정시모집의 학생 선발 방법은 수시모집과 달리 수능시험 성적의 비중이 절대적이다. 상당수의 대학이 모집 정원의 일정 비율을 수능시험 성적으로만 우선 선발하거나, 60% 이상으로 높게 반영한다. 그렇다고 학생부 성적과 논술고사, 면접고사, 추천서, 입상 및 수상 실적 등이 전형 요소로 반영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대학에 따라 학생부와 논·구술 등도 주요한 변별 자료가 되기도 있다.


수능시험은 대학별로 반영 영역에 차이가 있을 뿐만 아니라 모집단위에 따라서도 영역별 반영 비율을 달리하기도 하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의 활용 지표, 선택 가능 영역과 반영 과목수, 영역·과목 선택에 따른 가산점 부여 등도 알아보고 대비하는 것이 좋다.

끝으로 혹시 학생부와 논·구술 등 대학별고사에 자신이 없어 수능시험 중심의 정시모집으로 대학에 진학하고자 한다면 희망 대학이 희망 전공이나 학과를 정시모집 때 선발하는지 여부를 반드시 알아보고 그에 따른 지원 전략을 세웠으면 한다.

입시분석가/한겨레교육 기획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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