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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2.04.30 14:08 수정 : 2012.04.30 14:08

이달의 교육소식

“수학 숙제가 있으면 마음이 매우 무겁다”고 말하는 핀란드 아이들은 6.7%밖에 안 된다. 하지만 우리나라 33.2%가 수학 숙제를 부담스러워한다. 솔빛길에서 나온 <핀란드 초등 수학교과서>는 한국과 핀란드가 교육시스템뿐 아니라 콘텐츠에서도 차이가 매우 크다는 걸 알려준다.

이 책은 ‘수학 흥미도 1위’ 국가인 핀란드 아이들이 배우는 수학의 비밀을 만나게 해준다. 가장 큰 특징은 수학에 흥미를 잃지 않도록 배려를 한다는 점이다. 문제가 주어지면, 그 배경 그림은 모두 문제와 연관된 사항으로 잘 채워져 있다. 고학년의 경우, 야영이나 캠프활동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활동을 주제로 삼아 그것을 수학과 연관짓는다. 이는 교과부가 ‘수학 교육 선진화 방안’에서 말하는 실생활 연계 문제가 어떻게 나와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모델이 될 것이다.

또한 진정한 자기주도적 학습을 유도하는 문제들이 많다. 보통 핀란드 수학 문제는 그림과 빈칸만 주어져 있다. 그림을 해석하고 공식을 세우는 등 모든 것은 아이가 한다. 또한 ‘스스로 해 보기’라는 면을 통해 직접 문제를 만들고 풀게 한다. 예를 들어 4학년에서는 유럽의 지도와 시간, 거리를 주고 2개의 여행코스를 짜고, 그 거리를 계산하는 등의 문제가 나온다. 또한 미로찾기부터 아이큐테스트를 연상케 하는 문제까지 창의적인 문제들도 많다. 이 책은 현재 1-1, 1-2, 2-1, 2-2, 3-1, 4-1, 5-1이 출간됐고, 앞으로 초등 전학년 시리즈가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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