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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01 11:33 수정 : 2005.08.01 11:35

강제 보충수업 실시하고 있는 성남 분당의 B상업고등학교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진급평가 이후, 성적미달자 방학때 강제보충 실시

분당에 위치한 B상업고등학교는 방학전 ‘진급 평가’라는 것을 실시해 성적이 미달된 학생들에게 2~3만원 정도씩 돈을 받고 방학중에 강제적 보충을 실시해 학생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기말고사가 끝난 일주일 후 ‘진급 평가’를 실시해 성적이 미달된 학생들에게 2~3만원의 돈을 받고 25시간을 채울 때까지 보충 학습을 시키고있다.

"말이 평가지... 강제 보충에 돈까지 받아요"

B고 정OO 학생은 “말이 ‘진급 평가’이지 정말 강제 보충 이에요”라며 심지어 2~3만원의 돈까지 받아가며 하는 것은 이해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OO 학생은 이어서 “그렇게 강제로 하니까 책상에 않아 있어도 공부가 안 되는 것이 당연하죠”라며 학교 교사들은 “니들이 잘하면 안 남아도 되잖아!, 선생님도 집에 가고 싶다”라며 방학중 강제적 보충을 학생의 탓으로 돌리고 있었다라고 정OO 학생은 전했다.

진급 평가의 과목은 수학, 영어로 보충 또한 수학, 영어수업 위주로 실시된다고 말했다.

이에 B고의 A교사는 진급평가에 대해 “진급평가는 7차 교육과정의 일부로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으로 평가을 실시해 미달된 학생들만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평가에 미달된 학생은 없어서 보충하는 학생들이 없다”라고 밝혔다.

반면, 학생들은 “진급평가 시험에 미달되었어요. 그래서 오늘 역시 남아서 보충을 했어요”라는 말을 했고 이에 대해 B고의 한 교사는 “학생들이 잘 몰라서 하는 이야기로 학생들이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또, 교사는 “지금 보충이 실시되고 있기는 하지만 돈을 받지 않는 것은 확실하고 진급 평가와 관계없이 자율적인 보충으로 실시되고 있다”라며 일방적으로 말했다.

정태연 기자

©2005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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