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8.02 13:49 수정 : 2005.08.02 13:52

신나는 레크레이션 놀이중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청소년 스스로 학교폭력 해법찾기 2005 Good friend 캠프

“학교에서만 만나던 친구, 방학 때는 자주 못 만나 슬쩍 멀어지는 기분~ 날려버리자.”

“○○야~ 방학 잘 보내.”
“즐거운 방학 보내.”

방학식 때 어김없이 반 친구들과 나눈 이야기들, 이제 방학이라고 마냥 신났지만 막상 방학이 오고 보니 다음날부터 할 일이 없다. 매일 만나던 친구들도 이제 연락해서 시간 잡고 돈까지 있어야 만날 수가 있다. 그러다보니 집이 먼 친구랑은 자연스레 멀어지고 방학은 점점 지루해져만 간다.

“오히려 방학 때 친한 친구라 하더라도 더 자주 못 만나요.”라며 아쉬움을 토로하는 학생들이 있다. 그런 청소년들에게 멋진 추억 만들기, 자신감 찾기, 친구 만들기 캠프가 기다리고 있다.

폭력 없는 사회 만들기 국민운동협의회가 주최하고 (사)21세기청소년공동체 희망(이하 희망)이 주관하는 “2005 Good friend 캠프”가 8월 8일에서 10일, 2박3일 동안 양평파라다이스 청소년 수련관에서 열린다.


“친구가 그립다. 친구 사귀는 법을 알고 싶다?”

'2005 Good friend 캠프'는 심심하고 지루한 방학동안 새로운 친구도 만나고 친구 앞에서 당당히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자신감을 키우는 장이다. 또한 무더운 한여름을 시원한 양평에서 재밌는 놀이로 날려 보내고 모닥불에 노래도 부르는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이다.

학교 경쟁 교육에서 벗어나 더운 여름방학 청소년들끼리 함께 모여 추억과 우정을 나누는 장을 통해 체험의 장을 열어간다는 ‘Good friend’는 8일 첫 날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에서 난장을 트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신나는 레크레이션을 통해 옆 친구와 즐거운 소통의 시간을 가진다.

다음날 무더위를 날려버릴 래프팅과 체육대회를 통해 단합을 도모하고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 “내가 아닌 남, 그리고 우리”에 대해 알아본다.

캠프 마지막인 10일에는 올해 가장 큰 문제가 되었던 학교 폭력 및 왕따 해결법 등에 대한 토론을 통해 스스로가 대안을 모색하고 학교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하며 ‘함께’ 토론하고 고민하는 것이 무엇인지 배워보는 시간도 가진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진정으로 남을 알고 나와 함께 어울리는 친구들에 대해 알아가며 그리운 친구가 아니라 늘 반갑고 힘이 되는 친구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든다.

“입시현실, 공동체문화가 부족한 학교 벗어나 끈끈한 우정 만들기”

입시와 경쟁 벗어나 새로운 친구들을 만들자.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내신등급제, 두발 등에 집중했던 희망이 이번 ‘2005 Good friend’는 “옆에 있는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나와 다른 존재를 인정해 나가는 공동체적인 문화가 결여되고, 입시와 경쟁 교육을 부추기는 학교 현장의 모순들이 아이들에게 왜곡된 인간관계를 만들어 내는 일에 한 몫을 하고 있다. 나와 다른 사람과의 차이를 인정하고, 부족함이 있는 친구를 위해 서로 도와가며, 따뜻하고 끈끈한 인간적 애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덧붙여 신나는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전액 무료”캠프라고 강조했다.

현재 Good friend 캠프는 http://www.goodfriend2005.net 과 02-796-2278, 2761에서 선착순으로 150명을 신청 받고 있다.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돈이 없는 친구,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친구가 없는 친구, 방학 내내 보충수업에 시달려 피곤한 친구, 어느 누구도 마다할 수 없는 의미있고 멋진 캠프가 8월 8일부터 시작된다. 진미 기자

©2005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