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 실업계 졸업생 공무원 특채
전국 최초로 지역 내 실업계 졸업생 특채제를 도입한 전남 고흥군이 농업직에 이어 수산직을 특채했다. 이번 특채를 마련한 고흥군은 이 지역인재 육성과 실업고교 활성화 등을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인사혁신안이다. 졸업 뒤 외부로만 빠져 나가는 젊은 인재의 대도시 유출을 막고 실업계 고교 활성화 등를 위해 작년부터 도입했다. 고흥군은 관내 실업계 학생 중 농업과 전기, 기계, 수산 등 해당 직군 결원자의 50% 범위 내에서 학교장 추천을 받아 채용하며 기존의 추천자를 성적 우수자로 제한했던 점을 보완, 교내외 각종 활동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뽑는다. 진종근 고흥군수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한 이 제도가 지역인재 육성과 고교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전문성을 갖춘 인재인 만큼 업무의 효율성도 아주 높은 편이다"고 말했다.고흥군은 지난 3월 농업직 9급으로 특채된 고흥실업고 김마리 (19.여)양에 이어 5일 "최근 학교장 추천과 면접 등을 거쳐 올해 봉래종고 수산양식과를 졸업한 명홍준(19)군을 수산 9급으로 특별채용했다"고 밝혔다. 전경주 바이러스 기자 ⓒ2005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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