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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랑의 꿈 찾는 직업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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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랑의 꿈 찾는 직업이야기 | 약사
제약회사, 공공기관에서도 일해
6년 과정 마치고 시험 치러야
약에는 몸에 이로운 약이 있는가 하면 독약처럼 해가 되는 약도 있다. 또 같은 약이라도 증상과 복용하는 대상에 따라 그 효능이 달라질 수도 있다. 그러므로 약은 반드시 전문가의 지도에 따라 복용해야 한다. 약사는 의약품을 조제해 투약하고 약물복용에 대한 지도를 하는 전문가이다. 또 약의 생산과 조제, 공급 관리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약사법에 따라 약에 관한 업무를 수행한다.
약국에서 근무하는 약사는 환자가 제시한 의사의 처방전이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고 처방전에 따라 약을 조제한다. 환자에게 약을 제공할 때는 약에 대한 설명과 복용시 주의사항, 부작용 위험 등을 설명하며 투여경로, 투여량, 투여간격 등의 복용방법을 확인시켜 준다. 이외에도 환자의 약력을 기록하고, 보험청구, 약품관리 등을 책임진다. 제약회사에 근무하는 약사는 주로 신약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데 매진한다. 이들은 약품의 효능을 재평가하거나 부작용에 대해 연구하고 실험을 통해 환자에게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약물을 투여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연구한다. 약품의 생산라인을 관리하거나 제품을 실험하는 일도 함께 수행한다. 공공기관이나 연구소 등에서 근무하는 약사는 마약이나 독약, 부정의약품 등의 성분을 분석·감식하거나 바이러스 역학조사, 또는 새로운 화학물질, 식품첨가물, 화장품, 농약 등의 독성과 안전성을 평가해 사용기준을 정하는 등 다양한 업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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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김아무개씨가 한 약국에서 항생제를 포함한 약을 처방전에 따라 조제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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