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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봉사 체험으로 무더위 식힌다 |
영남권 중.고교생과 대학생들이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사회봉사 페스티벌을 펼친다.
신라대 부설 사직종합사회복지관은 11일부터 13일까지 부산.경남지역 15개 사회복지시설에서 청소년 사회봉사체험 캠프를 개최한다.
MBC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최, 신라대 부설 사직종합사회복지관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캠프에는 부산.경남.경북지역 중.고교생 300명과 신라대를 비롯해 부산과 경남지역 대학생 50명이 참가한다.
참가학생들은 신라대 기숙사인 백양생활관에 묵으며 팀을 구성해 사흘간 부산의 노숙인 생활시설 `보현의 집'과 장애인생활시설 `선아의 집' 등 15개 사회복지시설을 순회하며 청소와 빨래, 식사보조, 학습지도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인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 및 대학생들이 직접 사회봉사에 참여해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있는 취약계층의 생활상을 체험함으로써 나눔의 봉사정신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을 3개권역으로 나눠 수도권은 강남대, 호남권은 동신대, 영남권은 신라대가 각각 맡아 진행하게 된다.
사직종합사회복지관 황성철 관장은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이웃사랑 정신을 실천해보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소외계층의 생활상에 대한 간접적인 체험이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건전한 사회관 형성과 봉사의식 함양에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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