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교사 논술지도안 나왔다

서울시교육청, 방학중 연수 강화

서울시교육청은 15일 고교 논술 지도교사 연수 강화와 논술지도 자료 개발·보급 계획 등을 담은 ‘학교 현장의 논술지도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의 논술지도 강화 방안을 보면, 우선 16일부터 19일까지 교육연수원에서 서울 시내 고교 교사 224명을 대상으로 논술지도 전문성 제고를 위한 기본연수를 실시한다. 연수에서는

논술을 출제한 경력이 있는 대학 교수와 교육방송 강사, 학교에서 논술을 지도한 경험이 많은 고교 교사 등이 강사로 나와 △대학입시 논술고사의 성격과 방향 △논술고사의 출제와 채점 △논술쓰기 지도 △논술지도의 실제 등의 강의를 한다.

올해 겨울방학부터는 논술지도교사 연수를 교육연수원의 정규 연수과정에 포함해, 한 차례에 300명씩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연간 총 1200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하기로 했다. 연수시간도 16시간에서 30시간으로 늘릴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이번 달 안에 ‘논술지도 매뉴얼’을 개발해 2학기부터 학교에서 교사들이 학생 지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매뉴얼의 주요 내용은 △논술 실전 지도 △논술평가의 실제 △논술지도 우수사례 △논술 감점 요인 등이다.

이종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