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학생들에게 멋진 추억이 되는 축제를 만들어보자
매일 등교하고 수업 듣고 잠시 점심 먹고 다시 또 공부하고, 반복되는 학교생활이 지루하지만 하다. 1년 한 번 벌어지는 환상적인 축제를 만끽하고 싶지만 학생회 간부들은 쉽지만 않다. 대체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고, 공연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며, 실질적으로 음향 등 물품은 어디가 싼지 알 수가 없다. 축제는 기획에서 전시, 공연, 실무 평가까지 모든 준비와 내용을 채우는 만큼 “학교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준비해온 동아리의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고, 그동안 학생들의 끼를 맘껏 발산 할 수 있는 장이다. 처음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런 축제는 준비부터 실행, 평가 및 마무리 단계로 나눠서 진행된다.“기획안은 어떻게 작성하나요? 기획은 무엇을 해야 하는 건가요?” "모든 학생들의 참여하는 참여의 장을 만들어보자" 기획이 탄탄해야 어떤 실무를 하더라도 돌발 상황까지 대처할 수 있게 된다. 그러한 기획은 학생회를 중심으로 축제 준비 위원회를 구성하고 역할 분담 및 정기 회의를 준비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이어 축제 홍보 및 공연팀 섭외 등의 실무를 실행하는 것부터 시작되고 기획안은 그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하게 된다. 이어 동아리 행사 세부 기획안을 받고 학생회 행사 세부 기획안을 짜고 이에 들어갈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가요제나 댄스제로 학생들의 끼를 발산하고 한판의 공연의 형태로만 진행돼 다른 공연들과 차별성이 없어 학생들의 집중도를 높이기 어렵다. 이에 '무슨 내용‘을 줄 것인지, 어떤 형태로 담을 것인지를 고민해 차별성 있는 공연마당을 만들어야 한다. 동시에 동아리 및 학생회 축제 위원에 참여하지 않는 ‘일반 학생’들의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이벤트가 필요하다. 자주 이용하는 ‘폴라로이드 사진 찍어주기’나 ‘뽑기판’ 등의 이벤트를 통해 학생들의 참여율을 높일 수 있다. 동명여고의 경우 OX퀴즈, 전통노리, 공든 탑, 두더지 게임 등을 진행했었다. 또한 경복여고의 경우 팔씨름대회, 빨대로 콜라 빨리 마시기, 문자로 말해요를 진행해 신속하게 정확하게 핸드폰으로 답이 온 사람에게 푸짐한 상품을 주는 것을 진행했다. 이어 용문고는 현상수배로 지정한 몽타쥬의 사람을 찾는 사람에게 상품을 주는 이벤트를 했었다. 이러한 이벤트를 ‘빵빵’하게 준비하려면 물품부터 잘 구입해야 한다. 예로 가장 많이 쓰이게 되는 종이를 살 경우 흰 전지는 500장 기준 3,5000원선이며 색 전 지는 1장 기준 320원, 머메이드지 400원~500원선, 색 4절지는 색 전지 4절지나 2절지를 절단해 사용할 경우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색 전지는 “전광특수지업사”라는 곳에서 싸게 구입할 수 있으며 흰 전지의 경우 “일진지업사”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따로따로 동아리 한마당, 공연 한마당, 마지막을 모아주는 대동제 열어보자. 학생들의 축제가 공연보고 몇 가지 이벤트만 참여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크게 하나가 되어 노는 판’ 이라는 “대동제”가 있다. 대동제는 모든 학생들과 손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축제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다같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마무리 장으로 손색이 없다. 대동제를 통해 실제로 내년 학생들의 축제 참여율을 높이고 손님을 늘린 경우도 있다. 이런 대동제를 잘 치루기 위해서는 실무를 담당할 수 있는 진행요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음향시설을 갖춘 강당이나 운동장 등의 장소의 준비도 철저해야 한다. 대동제는 박 터트리기, 만장, 소원지, 캠프파이어 등으로 폐막을 알리고 풍물패의 길놀이를 통해 본격적인 대동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중앙무대의 집중을 위해 율동 등으로 학생들과 손님들의 집중을 이목 시킨 뒤 기차놀이를 통해 서로 짝을 지어본다. 이어 대문놀이, 인간 줄다리기를 통해 공동체의 힘을 높이는 시간을 가진다. 마지막으로 짝춤(두 개의 큰 원의 사람들의 마주보고 일정한 춤을 노래 맞춰 다 같이 추는 것)을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판의 ‘절정’을 만든다. 이어 만들어 놓은 박을 터트리고 소원지 등을 캠프파이어를 통해 모닥불에 태워 보내는 시간을 가지면서 정리한다. 대동제는 처음부터 끝까지 사람들의 참여도와 호응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돌발 상황’까지 예상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캠프파이어를 할 경우 장작의 구입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박스 단위로 파는 장작은 2~3박스 정도면 충분히 사용할 수 있으며 2박스 이상의 경우 배송은 무료로 가능하다. 캠프파이어의 꽃은 멋진 불꽃 놀이 한마당! 하지만 관할 경찰서의 허가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폭죽은 세트나 낱개로 구입할 수 있는 “화이어 월드(www.fireworld.co.kr / 02-576-2999)”라는 곳을 소개한다. 인터넷으로 주문이 가능하며 2만 원 이상의 경우 배송 또한 무료로 해준다. 이런 축제가 많은 학생들과 사람들의 관심 속에 치러지려면 “홍보”가 중요하다. 홍보는 교내 포스터 및 대외 포스터를 포함해 홍보 영상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제작할 수 있다. 플랭카드 및 포스터가 대표적이다. 플랭카드의 경우 동대문 종합시장을 이용해 가격은 500~700원 정도 선으로 최소 1마씩(가로, 세로 90cm) 끊어서 구입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필요한 각종 물품 들은 동대문 문구 시장에서 대량으로 싸게 구입할 수 있다. 학교의 자랑이자 멋진 축제 한 마당을 만들기 위해선 좋은 정보를 가지고 멋진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 하나하나 손이 많이 들어가는 만큼 학생회의 꼼꼼하고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이벤트 마당이나 공연 마당 , 대동제 등의 정보는 (사)21세기 청소년공동체 희망의 “학생회 센터(www.stu21.net / 02-796-2278)”를 통해 정확하고 좋은 정보를 받을 수 있다. 바이러스 진미 기자 attractivecjm@hanmail.net ⓒ2005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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