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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답안 대리작성’ 수사착수 |
서울 동부지검은 학생의 시험답안을 대리작성해 물의를 빚고 있는 서울 B고 오모 교사 사건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동부지검 관계자는 "오늘 오후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사건 감사자료를 넘겨받아내용을 검토한 뒤 수사 방향과 계획을 결정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감사결과 자료를 검토해 봐야 구체적인 방향을 결정할 수있을 것"이라며 "오 교사의 소환 여부도 자료를 본 뒤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검찰에 따르면 이번 수사는 오 교사가 학생의 시험답안지를 새로 작성해 준 경위와 배경, 위장전입 관련 의혹, 일부 교사들의 특별과외 의혹 등에 초점이 맞춰질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일 오 교사에 대해 사문서 등의 위.변조 및 위계에 의한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장을 냈으며, 이 사건은 형사1부에 배당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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