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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31 15:08 수정 : 2005.08.31 15:23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2007학년도 수능은 11월 16일, 이례적으로 목요일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올해보다 일주일 빠른 2006년 11월16일 치뤄지고 성적은 12월13일 통지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의 ‘2007학년도 대입전형 기본계획’을 확정발표하고 세부 시행계획은 내년 3월 별도로 발표하기로 했다.

계획에 따르면 2007학년도 수능시험은 주말 고속도로 교통혼잡을 피해 문제지수송을 시작할 수 있도록 매년 수요일에 실시했던 수능을 11월 셋째주 목요일인 2006년 11월16일 실시한다.

수능은 해마다 약 60만 명이 치르는 국가적인 시험으로 여기에 따라붙는 이러저러한 궁금증도 많다. 수능은 왜 수요일에 볼까, 수능날은 왜 추운 걸까 등 수능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보자!

수능이 항상 수요일인 까닭은? 경찰 호위 받는 수능 문제지 일정 때문


2007년도 수능은 11월 16일 목요일에 보지만 이태껏 수능을 항상 수요일에 봤었다.

이유는 행정업무상의 편의에 따른 것으로, 주말보다는 주중에 시험을 치르는 것이 업무처리에 보다 효과적일 수밖에 없다. 수능 시험지가 대한교과서에서 인쇄, 포장을 다하고 전국 시도 교육청으로 배부를 하는게 월요일 저녁까지 이루어진다고 한다. 이후 시험지는 각 교육청에서 하룻밤을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자고 화요일 아침부터 각 시험장으로 갈 수 있도록 분류하고, 각 시험장에 배부를 한다고 한다.

또한 수능 당일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아침에 시험지 포장을 개봉하게 된다.

그리고 목요일에는 답지를 포장하고 교육청으로 들어가고 금요일에 다시 서울 모처로 옮겨진다. 따라서 주말이 껴 있다면 평일보다는 좀 불편할 것이다.

우리 몸의 생체 리듬 중 제일 컨디션이 좋은 수요일

우스갯소리로 '수'능이니까 '수'요일에 본다는 의견도 있지만 일주일 생체리듬 중에 '수(秀 빼어날 수 자를 써서)'요일 컨디션을 최상으로 치기 때문이라는 설도 유력하다.

수능은 60만 명이나 되는 대규모의 인원이 치르는 국가고시로 관련부처의 수가 많을 뿐 아니라 교통·숙박 등 여러 면에서 사회전반에 큰 파생력을 가진다. 수능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고시들은 일요일에 치러진다. 수능 외에 규모가 큰 시험으로는 사법고시를 꼽을 수 있는데 응시자는 5만 여 명 정도로 그래도 십만이 넘지 않는다. 수능에 비해 관련부처 수도 적을 뿐더러 시험 당일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도 소소한 정도다.

수능날은 왜 추울까?

해마다 수능 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추위를 두고 ‘입시한파설’이라고 한다. 하지만 실은 수험생의 마음까지 긴장시키는 입시 한파 때문에 수험생들의 심리적 영향이지 추위와 입시는 관련이 없다고 한다.

혹시나 입시철이 겨울의 문턱인 입동(立冬)과 겹쳐 이즈음이면 갑자기 추워지는 날이 우연히 오는 것뿐이다.

실제로 1985년부터 2000년까지 총 16번의 학력고사일(1985~1992년) 및 수능시험일(1993~2000년)의 날씨를 분석한 결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을 형성한 경우는 불과 6번인데 비해 나머지 10번은 모두 영상권이었다는 분석결과도 있다. 바이러스 전경주 기자 romi-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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