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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05 21:17 수정 : 2005.09.05 21:17

전문대 입시 설명회에서 전문대학 지원·배치 참고표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는 수험생. 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전문대 2006학년도 수시2학기 모집의 특징


전문대 2006학년도 수시 2학기 모집의 특징

2006학년도 전문대학 수시 2학기 모집에선 2005년 9월10일(토)~12월21일(수)에 원서 접수와 전형, 합격자 발표, 12월22일(목)~12월23일(금)에 합격자 등록이 이뤄진다. 이번 2006학년도 전문대학 수시 2학기 모집의 특징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① 2005학년도보다 모집 인원이 줄었다.

정원 내 모집 인원 기준으로 2005학년도 수시 2학기에서는 153개 전문대학이 17만3090명을 모집하였으나, 2006학년도에는 152개 대학에서 16만8444명을 모집해 지난해보다 4646명이 감소하였다. 이는 2006학년도 모집 인원(25만2615명)의 66.7%다. 대학별로 1회(47개 대학) 또는 2회(91개 대학)까지 분할하여 모집하게 된다.

전형별로는 일반 전형은 6만8135명(40.4%)을 모집하고, 특별 전형은 10만309명(59.6%)을 모집한다. 실업계 고교생 수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별 전형 모집 인원이 크게 줄어들지 않는 것은, 다양한 소질과 특성을 가진 수험생을 확보해 산업인력 양성 전문기관인 전문대학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기업체가 요구하는 우수한 인력을 배출하고자 하는 노력으로 보인다.

2006학년도 수시 2학기 전문대학 모집인원 구분



② 4년제 대학만큼 전형 방법이 복잡하다.

이번 수시 2학기 모집에서 신입생을 선발하는 152개 전문대학이 실시하는 전형 방법은 대학이 놓인 현실적 상황과 필요에 의해 상당히 복잡하고 다양하다. 먼저 전형요소별 반영 비율만 하더라도 정원 내 일반 전형 주간학과 기준으로 학생부 100%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대학도 있고, 학생부와 면접 또는 수능 100%, 면접 100% 등 각 대학에서 다양하게 적용하고 있다.

2006학년도 수시 2학기 전형요소별 반영 비율
또한 학생부 교과 성적을 반영할 때 활용하는 점수 산출 지표는 과목(계열) 석차를 반영하는 대학이 118개 대학으로 대부분의 전문대학이 석차를 반영하지만 21개 대학은 평어를 반영하기 때문에, 자신의 학생부 성적 중 유리한 지표를 확인한 뒤 지원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학생부 실질 반영 비율도 중요한데 대구미래대학·동양공업전문대학·용인송담대학·인덕대학 등은 실질 반영 비율이 100%로 학생부의 영향력이 절대적이지만 계원조형예술대학은 2.8%로 합격과 불합격에 끼치는 학생부의 영향력은 미미한 수준이다.

한편, 학생부 성적을 반영할 때 4년제 대학과 차이를 보이는 것은, 수시 2학기 모집이면서도 3학년 학생부를 반영하는 대학이 원주대학·적십자간호대학·한국철도대학 등 19개 대학에 불과하고, 나머지 대학은 1·2학년 학생부만 반영한다는 것이다. 특히 경원전문대학·동아방송대학·부천대학·삼육간호보건대학 등 29개 대학은 2학년 학생부만 반영하기 때문에 학년별 반영 비율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

6개 대학이 수능 성적을 활용하는데 광주보건대학·기독간호대학·순천청암대학은 백분위를 활용하고, 광양보건대학·대구보건대학·조선간호대학은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또한 경북전문대학(간호·물리치료), 군산간호대학(간호), 신성대학(간호·물리치료·치위생), 영남이공대학(간호), 영진전문대학(간호), 울산과학대(간호), 웅지세무대학(모든 학과), 조선간호대학(간호), 혜천대학(간호)은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수능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대학


③ 신설 학과 중 부사관 관련 학과가 크게 늘었다.

2006학년도 전문대학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특색 있는 학과의 대거 신설 △수험생의 감소에 따른 4년제 대학과의 통합 △사회 직종의 다양화 및 세분화에 따른 실용적인 학과들의 개설 등이다. 특히 신설 학과 가운데 부사관 관련 학과가 많이 개설된 것이 두드러진다고 할 수 있다.

이환규/진학사 입시분석실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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