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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고 직업교육 예산 2004년 79.5% 그쳐 |
실업계 고교 직업교육 예산이 지방 이양 1년 만에 전년 대비 79.5%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1일 16개 시·도교육청에서 확보한 2005년 실업계고 직업교육 예산이 992억4200만원으로 지난해 1140억5700만원의 79.5%에 그쳤다고 밝혔다. 실업계고 직업교육 관련업무는 지난해 7월 국고보조금 정비방안에 따라 지방으로 이양됐으며, 올해 16개 시도 가운데 지난해보다 많은 예산을 확보한 곳은 서울(133%)·대구(107%)·대전(135%)뿐이다. 전북과 경북도교육청이 각각 42.0%, 49.8%로 지난해 절반에도 못미치는 등 전국 13개 시도교육청에서 예산 부족으로 기초기술 직업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할 것으로 우려된다.
허미경 기자 carm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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