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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15 08:50 수정 : 2005.09.15 08:50

올해 3월 과학고와 외국어고 등 서울시내 특목고 8곳에 노원구와 도봉구 등 북부지역 중학생들이 가장 많이 입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북부지역은 전체 졸업생 대비 특목고 입학생 비율도 2.62%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서울시 교육청이 국회 교육위원회 김영숙(.한나라당)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노원구와 도봉구 등 북부지역에서 특목고에 진학한 학생은 370명으로 전체의 14.9%를 차지하면서 가장 많았다.

강서ㆍ양천구 등 강서지역이 11.2%(277명)로 그 뒤를 따랐고 강남ㆍ서초구 등 강남지역 252명, 송파ㆍ강동구 등 강동지역 206명, 마포ㆍ은평ㆍ서대문구 등 서부지역 178명, 동대문ㆍ중랑구 등 동부지역이 133명 등 의 순이었다.

반면 동작지역(동작ㆍ관악구) 중학교 출신은 59명, 중부지역(종로ㆍ중구ㆍ용산구) 76명, 남부지역(영등포ㆍ구로ㆍ금천구) 90명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입학생이 적었다.

현재 서울지역에는 서울과학고와 한성과학고 등 2개 과학고, 대원ㆍ한영ㆍ대일ㆍ서울ㆍ이화ㆍ명덕외고 등 6개 외국어고 등 모두 8곳의 특목고가 있다.

서울 시내 중학교 363개교 가운데 특목고에 1명 이상 보낸 중학교는 319개교(87.9%)였다.

또한 20명 이상을 특목고에 진학시킨 학교는 양천구 소재 5개교, 노원구 소재 2개교, 중랑구와 경기도 고양시 각 1개교씩 모두 9개교였으며 가장 많은 수의 학생을 입학시킨 학교는 양천구의 월촌중학교(39명)였다.


진학률이 가장 높았던 학교는 종로구 상명사대부속여중(6.13%)이었다.

김 의원은 "특목고 제도 운영이 고교평준화 제도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데다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선택권을 확대해주고 있는 만큼 특목고를 서울시내 구별로 1개교 이상 설립함으로써 경쟁력이 있는 우수한 학생을 많이 배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

전준상 기자 chunjs@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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