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9.21 09:44
수정 : 2005.09.21 09:44
유기홍 의원 국감자료…작년 학교폭력 징계 7천488건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교내에 CCTV(폐쇄회로TV)를 설치한 학교가 732곳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인적자원부가 국회 교육위원회 유기홍 의원(열린우리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초ㆍ중ㆍ고교 가운데 14.7%인 732곳에 CCTV 1천474대가 설치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설치 학교수는 경기가 178개교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서울 95개교, 부산 88개교, 대구 74개교 순이다.
교육부는 CCTV설치를 위한 특별교부금을 올해 모두 20억원을 지급했다.
CCTV 설치 여부는 국가인권위원회 권고안을 토대로 교사, 학생, 학부모 합의로 신청한 학교에 한해 실사를 거쳐 결정되며 설치장소는 학교내 건물 밖 취약지역이다.
한편 지난해 학교폭력으로 징계한 건수는 7천488건에 달했으며 학생선도위원회에서 조치한 징계 가운데 교내 봉사활동이 4천258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사회봉사(1천434건), 특별교육이수(626건) 순이었다.
이성한 기자
ofcours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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