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에서 진행한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 ‘친친 만들기’에 참가한 학생들의 작품이 벽에 전시되어 있다. 이 작품들은 학생들이 잡지에서 자신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다양한 사물ㆍ사람 등을 선택해 오려붙인 것이다. 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 제공
|
수원청소년상담센터 ‘친친’
예전보다 형제가 적은 요즘 학생들은 새로운 친구를 만들거나, 친했던 친구와 다른 반이 되는 상황에 상대적으로 더 큰 부담감을 느낀다. 그러다 보니 학교뿐 아니라 공공기관에서도 학생들의 새학기 적응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한다.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산하 수원시 청소년상담센터에서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또래관계 증진을 위한 사회성 향상 ‘친친(친한 친구) 만들기’ 프로그램을 5년 넘게 운영하고 있다. 매 학기 초부터 주 1회 12주 동안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보드게임 등 놀이를 이용해 새로운 환경에서 만난 친구들과 안정적인 교우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법을 가르쳐준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방법이나,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배운다. 프로그램을 학기 내내 진행하다 보니 학생이 학교생활을 하는 가운데 발생하는 어려움에도 빨리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
학생들이 잡지에서 오려 붙인 온갖 사물들.
|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