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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 시간에 맑은 정신을 유지하려면 지금부터 아침 6시에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사진은 2013년 수능시험장.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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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개선안 시안에 따른 2016학년도 수능 예측
수능개선위원회가 17일 발표한 수능 개선안 시안에서 난이도 안정화 방안이 언급됨에 따라 입시업계에서는 올해 수능이 작년보다 다소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난이도의 안정화를 위해서는 적절한 변별력을 확보할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내야 한다는 수능개선위의 지적에 따라 올해는 상위권 학생들의 수능 변별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출제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입시전문가들은 특히 지난해 만점자 비율이 4.3%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한 수학B형이나 3.37%에 달한 영어영역은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수능 난이도 안정화 방안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수학B형 등 작년에 아주 쉬웠던 일부 과목의 경우 다소 어렵게 출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웨이중앙교육의 이만기 평가이사도 “시안을 보면 수능 난이도 안정화와 수능 만점자 감소를 위해 변별력 있는 수능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커져 올해 수능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수학B형이나 영어영역은 올해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영어는 EBS 교재 지문이 그대로 출제되는 상황에서 수험생들이 해석본을 암기하는 부작용이 제기된 점을 들어 (수능개선위가) 지문 연계 방식의 변화를 논의한다는 점에서도 난도의 상승이 조심스럽게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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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서울 강북구 우이동 도선사에서 열린 ‘수능 및 대학 합격 100일 기도회’를 찾은 학부모 등이 불상 앞에서 절을 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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