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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09 13:47 수정 : 2005.10.10 14:03

<읽은 느낌>

‘나 이제 외톨이와 안녕할지 몰라요’를 읽고

한 사내가 차를 타고 길을 가다가 한 소년과 만나게 되었다. 사내는 소년을 태워 주고 소년에게 무엇인가를 자꾸 물어봤다. 소년은 6학년이다. 그리고 항상 일요일마다 ‘히치하이크로’라는 마을과 ‘고베’라는 마을을 왕복하면서 할아버지 집에 간다고 한다. 어느 날 소년이 “아저씨 저 이제 외톨이와 안녕할지 몰라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사내는 처음엔 그 뜻을 알아듣지 못했다. 그런데 며칠이 지나고 사내가 소년을 태우러 갔는데 소년이 없었다. 소년이 일하는 돈가스 가게에서도 소년이 없다고 하자 소년이 다니는 학교로 가 보니 소년은 활발하게 지내고 있었다.

이 소년은 학교에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외톨이었다. 외톨이는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받거나 우울할 수도 있다. 나는 학교에서 그리 인기가 있진 않지만 친구들이 내 말을 들어주질 않을 땐 내가 외톨이가 된 기분이 들 때도 있다. 이 소년은 집도 부자이고 공부도 잘하지만 친구들과 친하지 않다는 것이 단점이다. 난 공부를 아무리 잘해도 중요한 것이 친구라고 생각한다.

송영호/수원 매탄초등학교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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