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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상담실>
[질문] 2006학년도 수능시험 응시 원서 접수에서 언어, 수리(‘나’형), 외국어, 과학탐구 영역을 선택한 수험생입니다. 그런데 제가 지원하고 싶은 과는 영어교육과랍니다. 대부분의 영어교육과가 사회탐구 영역을 반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는 학교에서 이과로 공부를 해 과학탐구 영역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영어교육과가 있는 대학 중에서 과학탐구 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은 어떤 곳인지 궁금합니다. 공주·서울대 등 25개대방식·비율 학교따라 달라 [답변] 2005년 현재 영어교육과가 있는 대학은 고려대, 서울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 총 32개 대학입니다. 대부분은 영어교육과로 신입생을 모집하지만, 경상대는 외국어교육과(영어전공)로, 서울대는 외국어교육계열로 모집합니다. 이들 대학 중에서 수능시험에 과학탐구 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은 강원대, 경남대, 경상대, 공주대, 대구대, 목원대, 서울대, 서원대, 순천대, 신라대, 안동대, 영남대, 원광대, 이화여대, 인하대, 전남대, 전주대, 제주대, 조선대, 총신대, 충북대, 한국교원대, 한국외대, 한남대, 홍익대 등 25개 대학입니다. 그러나 이들 대학 중에서 과학탐구 영역만 별도로 반영하는 대학은 단 한 곳도 없습니다. 모든 대학이 사회탐구 영역 또는 과학탐구 영역 중에서 선택하는 조건으로 반영합니다. 그리고 강원대는 탐구 영역뿐 아니라 수리 영역을 포함한 영역 중 1개 영역을 선택하는 조건으로, 한남대는 탐구 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 중 선택하는 조건으로 반영합니다. 경상대는 탐구 영역과 수리 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 중 1개 영역을 선택하는 조건으로 반영합니다. 또 경남대와 신라대는 언어·수리·외국어·탐구 4개 영역 중 3개 영역을 선택하는 조건 속에서 과학탐구 영역을 반영합니다. 과학탐구 영역의 반영 비율은 공주대가 35%로 가장 높고, 그 뒤로 경남대, 순천대, 신라대, 원광대, 한남대가 33.3%, 전주대, 총신대, 충북대가 30%, 강원대, 경상대, 이화여대, 한국교원대, 홍익대가 25%, 서울대가 23.8% 순으로 반영합니다. 이밖에 제주대(15%)와 한국외대(14.9%)를 제외한 대학들은 20%를 반영합니다. 한편, 사회탐구 영역과 과학탐구 영역 중 과학탐구 영역을 선택했다고 불이익(?)을 주는 대학, 즉 사회탐구 영역을 선택하면 가산점을 주는 대학은 원광대와 조선대 두 곳뿐입니다. 원광대는 사회탐구 영역 취득 점수의 1.5%, 조선대는 2%의 가산점을 부여합니다. 따라서 질문자께서 원광대와 조선대를 지원하고자 할 경우에는 탐구 영역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자께서는 이과로 공부했기 때문에 문과로 공부한 수험생보다 수리 영역에서 좀더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위에 열거한 대학 가운데 수리 영역을 반영하지 않는 대학이 있어 알려드립니다. 공주대, 순천대, 인하대, 총신대 등 4개 대학은 수리 영역을 반영하지 않고, 강원대, 경남대, 경상대, 목원대, 서원대, 신라대, 안동대, 원광대, 전주대, 한남대는 희망할 경우에 한해서만 수리 영역을 반영합니다. 여러 상황을 고려해 더 유리한 지원 전략을 세우시길 바랍니다. 유성룡/메가스터디 입시정보실장 livingrive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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