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5.10.22 15:28 수정 : 2015.10.22 15:59

서울대 총학생회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 서울대 네트워크 학생들이 22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 교내 본관 앞에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행동에서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서울대 총학생회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 서울대 네트워크 학생들이 22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 교내 본관 앞에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행동에서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서울대 총학생회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 서울대 네트워크 학생들이 22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 교내 본관 앞에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행동에서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에 서울대 학생들도 두 발 걷고 나섰다. 22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교내 곳곳에서는 앳되지만 당찬 학생들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포문은 서울대 총학생회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 서울대 네트워크’가 열었다. 이들은 오전 10시 교내 행정관(본관) 앞에 모여 ‘정부는 역사쿠테타를 중단하라’고 촉구하며 이를 저지하기 위한 실질적인 행동에 나서겠다고 선포했다. “우리는 권력의 선전문구를 역사라 참칭한 결과물을 역사라 참칭해 가르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라는 단호한 거부였다.

오수창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가운데)가 22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도 교내 신양관 국제회의장에서 서울대 역사 관련 학과 교수 36명을 대표해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 거부를 선언하고 있다. 왼쪽은 박흥식 서양사학과 교수, 오른쪽은 김태웅 역사교육과 교수.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서울대 학생들이 22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도 교내 신양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대 역사 관련 학과 교수들의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 거부 기자회견에 참석해 손팻말을 들어보이며 지지의 뜻을 밝히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서울대 학생들이 22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도 교내 신양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대 역사 관련 학과 교수들의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 거부 기자회견에 참석해 손팻말을 들어보이며 지지의 뜻을 밝히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이어 학생들은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 거부를 선언하는 서울대 역사 관련 학과 교수들의 선언 기자회견장에도 다양한 손팻말을 들고 나타나 스승에 대한 존경과 지지의 뜻를 표하고, 자하연광장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100만 대학생 서명운동도 펼쳤다.

커다란 몸자보를 든 한 참가자는 “우리 후배들이 잘못된 교과서로 역사를 배우게 할 수 없다”고 호소하며 서명에 참가해줄 것을 독려했다. 좁은 탁자 앞에 두 줄로 선 학생들은 기다림도 마다하지 않고 또박또박 서명지에 자신의 이름 등을 적어 넣었다.

서울대 평화나비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 서울대 네트워크 학생들이 22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 교내 자하연 광장에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서울대 평화나비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 서울대 네트워크 학생들이 22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 교내 자하연 광장에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서울대 평화나비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 서울대 네트워크 학생들이 22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 교내 자하연 광장에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한 학생에게 친구가 다가와 악수를 청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서울대 총학은 이날 회견에서 “국가 권력이 시민의 목소리를 짓밟지 못하도록 일어나 함께 싸우자”고 호소했다. 이들은 서명운동을 비롯해 범국민대회, 총궐기까지 이어지는 시민사회의 국정화 저지 흐름에 동참해 자리를 지켜내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서울대 역사 관련 학과 교수 36명이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 거부를 선언한 22일 낮 서울 관악구 신림동 교내에 한 학생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를 위해 행동하자‘는 내용을 담아 내건 대자보가 붙어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