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10.14 16:54
수정 : 2005.10.1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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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세종문화회관에서는 ‘문화콘텐츠 앰배서더 출범식’이 열렸다. 이 사업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과 한겨레신문사가 공동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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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문화콘텐츠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문화콘텐츠 전문가들이 자신의 경험과 꿈을 나누는 것. 문화콘텐츠 앰배서더 사업의 목적이다.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영화 등 문화콘텐츠 각 분야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 강연하고 진로상담을 하는 등 미래의 유능한 인재를 발굴한다.
전문가 50여명이 앰배서더로 활약
현재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음반, 영화, 게임, 방송, 모바일, 에듀테인먼트 분야의 전문가 50명이 앰배서더로 위촉된 상태. 김청기 감독, 원혜영 의원 등 10여명이 이날 출범식에 참여해 위촉패를 받았다.
올 7월부터 시작한 1차 사업은 내년도 2월까지 8개월간 진행되며 앰배서더 강의 활동과 문화콘텐츠 나눔운동을 진행중이다. 향후 청소년의 창작과 창업지원사업과 Mentoring 프로그램, 앰배서더 워크시트 사업을 추가할 계획.
강연, 나눔운동, 멘토링까지
문화콘텐츠 앰배서더 강연은 정규학교와 사회복지시설 등 비정규기관을 대상으로 강연하며 문화콘텐츠 관련 영상물 상영, 강연, 질문 및 토론으로 진행된다. 문화콘텐츠 나눔 운동은 문화콘텐츠 기업의 사회환원운동 전개, 문화콘텐츠 앰배서더 강연 학교 및 시설에 콘텐츠 관련 기증품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나눔운동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기부채널을 열어 두었으며 문화콘텐츠 기업과 지원희망기관과의 자매결연을 연계하기도 한다. 문화콘텐츠 앰배서더 초청에 따른 강연비는 전액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지급하며 학교 및 청소년 시설에는 홍보영상물과 문화콘텐츠 관련 기증품을 증정한다.
문화콘텐츠 앰배서더 사업은 최소 3년 이상 지속될 예정이다. 2005년 200명, 2006년 500명의 앰배서더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사업범위 또한 넓혀나간다는 방침이다.
반드시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서병문 원장은 이날 “영국 출장에서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교를 찾아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는 것을 보고 문화콘텐츠 앰배서더 사업을 착안했고, 이미 시행중인 우리나라 과학기술분야 앰배서더 사업과 영국의 SEM, 호주의 Smart Moves 사업을 많이 참조했다”면서 “앰배서더로 위촉된 여러 분들이 사명감을 갖고 오랫동안 활동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희범 한겨레신문사 사장은 “문화콘텐츠는 경쟁력을 가진 몇안되는 분야다. 자신의 경험을 나누는데 흔쾌히 동의해준 앰배서더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표 앰배서더 인사말에서 김청기 감독과 원혜영 의원 또한 이 사업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그간의 경험들이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이 사업이 반드시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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