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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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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더듬이로 의사소통을 하고, 냄새로 내남을 구분하던 개미들은 입으로 말하고, 귀로 듣고, 손으로 쓰는 인간의 언어를 쓸 수 있게 된다. 기적의 첫날, 개미들은 혼동 속에서 하루 종일 아무것도 하지 않고, 말의 신기함에 심취했다. 뒷날 개미들은 회의를 열고 말이 자신들에게 걱정거리를 안길 수 있음을 깨닫기 시작한다. 말의 가치를 일깨우는 철학 동화이다. 위베르 니쌍 글, 크리스틴 르뵈프 그림. -현암사/6500원. ● 고학년 아이스크림보다 맛있는 경제학 국부론을 주장한 아담 스미스, 20세기 경제학의 천재 케인스, 화폐의 중요성을 주장하는 프리드먼 등 세계 경제를 이끌어간 경제학자 8명을 가상의 인물로 등장시켜 경제 이론과 함께 배경과 원인, 효과 등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썼다. 각 장의 ‘함께 생각해 보아요’ 부분에서는 단순한 이론 소개를 넘어 아이들의 경제에 대한 시각을 한층 넓혀 준다. 배수원 글, 정창익 그림. -이가서 주니어/9800원. 두꺼비 논 이야기 두꺼비 올챙이들 뒷다리 앞다리 다 나와 온전히 산으로 올라가라고 제초제, 농약 안 준 두꺼비 논. 자연을 생각하는 작은 배움터 ‘도토리 교실’을 이끌고 있는 현직 교사가 아이들과 함께 1년 간 두꺼비 논을 손수 일궜다. 논의 사계와 벼의 한살이, 두꺼비의 한살이, 숲이 만들어지는 과정들, 논에 사는 여러 동식물들 등 아이들과 더불어 직접 보고 느끼고 겪은 것을 쓰고 그려, 한 편의 다큐멘터리처럼 생생하다. 임종길 글·그림. -봄나무/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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