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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16 16:21 수정 : 2005.10.17 14:19

새로 나왔어요

● 영·유아

늑대 해리에게 가족이 생겼어

부모를 잃고 혼자서 울고 있던 해리에게 가족이 생기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러나 해리가 기쁨을 맛보는 것도 잠시, 숲을 개간하는 사람들에 의해 해리는 살 곳을 잃게 된다. 이야기 읽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늑대가 살아가는 방법과 늑대와 함께 살고 있는 다른 동물들을 아는 맛도 크다. 동물들이 살아갈 터전까지 위협하는 인간들의 지나친 개간에 대해서도 한번쯤 생각해 보게 한다. 비키 이건 글, 다니엘라 데루카 그림. -다섯수레/9천원.

우리 가족입니다

살림방이 딸려 있는 작은 중국음식점. 이 곳에 한 부부가 아이 둘과 할머니와 함께 산다. 종일 고단하게 일하며 아이를 키우는 부부에게 삶은 녹록하지 않다. 특히 치매에 걸려 정신이 온전하지 못한 할머니는 가족 모두에 큰 부담이다. 하지만 아버지는 주어진 현실을 인정하고 할머니의 존재를 온 몸으로 끌어안는다. 그저 같은 공간을 나누는 동거인이 아니라 서로의 삶을 나누는 동반자로서의 가족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가족임을 강조한다. 이혜람 글·그림. -보림/9천원.

● 저학년


개미

더듬이로 의사소통을 하고, 냄새로 내남을 구분하던 개미들은 입으로 말하고, 귀로 듣고, 손으로 쓰는 인간의 언어를 쓸 수 있게 된다. 기적의 첫날, 개미들은 혼동 속에서 하루 종일 아무것도 하지 않고, 말의 신기함에 심취했다. 뒷날 개미들은 회의를 열고 말이 자신들에게 걱정거리를 안길 수 있음을 깨닫기 시작한다. 말의 가치를 일깨우는 철학 동화이다. 위베르 니쌍 글, 크리스틴 르뵈프 그림. -현암사/6500원.

● 고학년

아이스크림보다 맛있는 경제학

국부론을 주장한 아담 스미스, 20세기 경제학의 천재 케인스, 화폐의 중요성을 주장하는 프리드먼 등 세계 경제를 이끌어간 경제학자 8명을 가상의 인물로 등장시켜 경제 이론과 함께 배경과 원인, 효과 등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썼다. 각 장의 ‘함께 생각해 보아요’ 부분에서는 단순한 이론 소개를 넘어 아이들의 경제에 대한 시각을 한층 넓혀 준다. 배수원 글, 정창익 그림. -이가서 주니어/9800원.

두꺼비 논 이야기

두꺼비 올챙이들 뒷다리 앞다리 다 나와 온전히 산으로 올라가라고 제초제, 농약 안 준 두꺼비 논. 자연을 생각하는 작은 배움터 ‘도토리 교실’을 이끌고 있는 현직 교사가 아이들과 함께 1년 간 두꺼비 논을 손수 일궜다. 논의 사계와 벼의 한살이, 두꺼비의 한살이, 숲이 만들어지는 과정들, 논에 사는 여러 동식물들 등 아이들과 더불어 직접 보고 느끼고 겪은 것을 쓰고 그려, 한 편의 다큐멘터리처럼 생생하다. 임종길 글·그림. -봄나무/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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