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능동적 참여가능한 프로그램도 마련 오는 11일 문화콘텐츠 앰배서더 박재동 화백이 제주도를 찾는다. 앰배서더란 ‘홍보대사’라는 의미.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이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음악, 공연, 영화, 게임 등 국내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을 해당분야의 홍보대사로 위촉, 전국 초중고 대상의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청소년기에 겪었던 고민과 방황, 해당분야 입문기와 성공기 등을 전하는 생생한 현장강연 프로그램이다. 작년부터 시작됐으며, 영화배우 안성기, 만화가 이두호, 국회의원 원혜영, 뮤지컬배우 남경주 등 지금까지 강단에 선 앰배서더들만도 80여명에 달한다. 올해도 100건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지방 학교의 신청도 받기 시작해, 제주지역에는 처음으로 11일 박재동 화백이 제주 세화중학교를 찾아가 전체 학년 300명을 대상으로 ‘만화’(창의적으로 생각하기)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박재동 화백은 1987년 <한겨레신문>의 1칸 만평작가로 데뷔, 직선적이면서도 호쾌한 시사풍자만화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 한국종합예술학교 애니메이션학과 교수로, 저서로는 <환상의 콤비>, <만화 내사랑>, <한국 만화의 선구자들> 등이 있다. 진흥원은 이처럼 강연활동을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하는 한편, 청소년의 우수창작물을 공모, 시상하는 ’청소년 문화콘텐츠 창작 페스티벌’과 청소년 기자단 운영, 포트폴리오 온라인 전시, 상담서비스 등 강연활동 외에 청소년이 능동적으로 문화콘텐츠 분야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 문의 : 기획홍보팀 박시영 대리(02-2166-2011, rurulala@kocca.or.kr, amba.kocca.or.kr ) 홍지연 기자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