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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18 13:08 수정 : 2005.10.18 13:15

대구 동성로 특설무대에서 프로게이머 초청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대구 시민들

[대구 e-Sports Festival ②]게임대회와 초청경기 등 다양한 행사 진행

지난 26일부터 ‘대구 e-Sports 페스티벌’이 ‘2005 대구국제게임쇼(DENOP 2005)'와 함께 대구 반월당 메트로센터와 시내 동성로 등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국내 게임산업(온라인, 모바일, 콘솔, 아케이드 게임)의 육성과 해외시장의 개척, 그리고 신 개념 놀이문화 확대와 도심 속 멀티문화 체험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향후 대구를 국제 디지털 게임도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의 가장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게임대회는 26일부터 행사 폐막일인 28일까지 대구 동성로 근처 PC방과 메트로센터 등 곳곳에서는 열려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 중 인터넷으로 직접 아마추어 선수들의 참가신청을 받아 진행된 ‘전국 아마추어 게임대회’는 전국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중심의 게임대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아마추어 게임대회 종목은 국민 게임인 ‘스타크래프트’, 스포츠 게임의 강자로 군림한 ‘프리스타일’, 온라인 FPS의 지존 '스페셜 포스', 즐거운 음악게임 '오투잼', 마지막으로 대구 지역에서 개발하여 한창 인기몰이 중인 '그랜드체이스' 였으며, 대구에서 개발된 '그랜드체이스'는 게임 전시회와 함께 역시 대구라는 홈그라운드의 이점 때문인지 가장 큰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전시장에서 만나본 ‘그랜드체이스’의 개발사인 (주)KOG의 이태웅 씨는 “‘그랜드체이스’는 2003년 8월에 개발된 국내 최초 온라인 액션 격투 게임으로 현재 2만명 가량의 유저를 확보하고 있다”며 “특히 캐릭터의 귀염성과 격투게임 특유의 손맛, 즉 컨트롤의 묘미를 잘 살렸다는 유저들의 평을 받고 있다”고 ‘그랜드체이스’를 간단하게 소개했다.

또한 그는 “‘그랜드체이스’는 대구광역시가 전략 투자를 통해 얻어낸 산물이며, 앞으로도 대구광역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게임컨텐츠산업 활성화라는 목표와 함께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랜드체이스’는 현재 일본에 수출을 하고 있으며, 대만과는 계약을 추진 중이다. 또한 향후 동남아시아와 미국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전국아마추어게임대회'와 함께 이번 ’대구 e-Sports 페스티벌‘의 게임대회의 열기를 뜨겁게 하는 것은 평소 TV를 통해서만 볼 수 있었던 프로게이머들의 화려한 플레이를 볼 수 있었던 초청경기.

특히, 대구백화점 앞에 위치한 특설무대에서 열린 프로게이머 팀인 KOR Team 초청경기는 스타크래프트의 프로게이머인 주진철 선수와 박정길 선수는 물론 여성 프로게이머인 최안나 선수와 이종미 선수의 플레이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서 특히 대구지역 남성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마지막 경기는 대구 시민과 프로게이머인 이종미 선수가 멋진 한판 승부가 벌어지기도 해 시민들의 박수갈채도 받았다.

그러나 이번 ‘대구 e-Sports 페스티벌’은 게임쇼를 운영하는 진행요원들의 진행미숙으로 화려한 준비에 비해 아쉬운 점들의 많았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진행요원들은 어디서 예선대회가 열리고, 각종 시설들이 어디 있는지 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아 모처럼 게임에 대한 관심으로 전시장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질타를 받았으며, 또한 일정 등의 변경과 게임 선정에 대한 논란 등으로 인해 이번 게임쇼의 공식홈페이지(http://www.denpo.co.kr)에서는 네티즌들의 성토가 이어지기도 했다.

페스티벌에 참가한 한 시민은 “매년 개최될 행사라면 이번에 발생된 문제점을 지적한 시민들의 목소리에 좀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좀 더 다른 모습의 행사를 로 대구를 게임컨텐츠 산업의 메카로 발전시켰으면 한다”고 말했다. / 조재현 청소년기자(대구 경원고 3)

출처: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www.koc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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