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동성로 특설무대에서 프로게이머 초청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대구 시민들
|
[대구 e-Sports Festival ②]게임대회와 초청경기 등 다양한 행사 진행
지난 26일부터 ‘대구 e-Sports 페스티벌’이 ‘2005 대구국제게임쇼(DENOP 2005)'와 함께 대구 반월당 메트로센터와 시내 동성로 등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국내 게임산업(온라인, 모바일, 콘솔, 아케이드 게임)의 육성과 해외시장의 개척, 그리고 신 개념 놀이문화 확대와 도심 속 멀티문화 체험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향후 대구를 국제 디지털 게임도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의 가장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게임대회는 26일부터 행사 폐막일인 28일까지 대구 동성로 근처 PC방과 메트로센터 등 곳곳에서는 열려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 중 인터넷으로 직접 아마추어 선수들의 참가신청을 받아 진행된 ‘전국 아마추어 게임대회’는 전국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중심의 게임대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아마추어 게임대회 종목은 국민 게임인 ‘스타크래프트’, 스포츠 게임의 강자로 군림한 ‘프리스타일’, 온라인 FPS의 지존 '스페셜 포스', 즐거운 음악게임 '오투잼', 마지막으로 대구 지역에서 개발하여 한창 인기몰이 중인 '그랜드체이스' 였으며, 대구에서 개발된 '그랜드체이스'는 게임 전시회와 함께 역시 대구라는 홈그라운드의 이점 때문인지 가장 큰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전시장에서 만나본 ‘그랜드체이스’의 개발사인 (주)KOG의 이태웅 씨는 “‘그랜드체이스’는 2003년 8월에 개발된 국내 최초 온라인 액션 격투 게임으로 현재 2만명 가량의 유저를 확보하고 있다”며 “특히 캐릭터의 귀염성과 격투게임 특유의 손맛, 즉 컨트롤의 묘미를 잘 살렸다는 유저들의 평을 받고 있다”고 ‘그랜드체이스’를 간단하게 소개했다. 또한 그는 “‘그랜드체이스’는 대구광역시가 전략 투자를 통해 얻어낸 산물이며, 앞으로도 대구광역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게임컨텐츠산업 활성화라는 목표와 함께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랜드체이스’는 현재 일본에 수출을 하고 있으며, 대만과는 계약을 추진 중이다. 또한 향후 동남아시아와 미국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
기사공유하기